BK21사업, SCI급 논문 크게 증가

지역내일 2012-09-05
논문 인용지수·참여대학원생 취업률 상승 … 사업단 85%, 우수등급

내년 2월 종료되는 2단계 연구중심대학 육성(BK21) 사업이 참여자들의 SCI급 논문 수, 논문 1편당 인용지수, 참여대학원생 취업률 등을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5월부터 4개월여간 각 분야별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를 통해 '2단계 BK21 사업'으로 지원받은 사업단의 지난 6년간의 실적에 대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와 주요성과를 5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과학기술분야의 과학논문색인확장판(SCIE)급 연간 논문수는 참여교수가 2006년 2만418건에서 2011년 2만3619건으로 15.7% 늘었고 신진연구자와 참여 대학원생의 논문수도 38.1%와 62.8%씩 올랐다.이는 당초 선정된 사업단이 569개였지만 교과부가 중간 평가를 통해 69개 사업단을 탈락시킨 것까지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증가율이다.

이같은 양적 성장뿐 아니라 논문의 질적인 측면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과학기술분야 참여자가 발표한 연구결과의 학계 영향력을 보여주는 논문 1건당 IF(인용지수)는 지난 6년간 참여교수가 2.17에서 2.98로 35.9% 늘었으며 신진연구자와 참여 대학원생은 각각 31%, 37.3% 증가했다. 국내 과기분야 전체 교수의 1건당 인용지수(2006~2010년) 증가율은 11%였다.

이 외에도 참여대학원생의 취업률도 매년 91% 이상으로 전체 대학원생 평균 취업률(78%)에 비해 매우 높았다. 특히 사업 5차년도(2010년)부터는 전체 대학원생의 취업률은 급격히 감소한 반면 참여대학원생의 취업률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

각 사업단의 분야별 평가지표에 대한 종합평가 결과는 '매우우수' 등급 186개(37.2%), '우수' 등급 240개(48%), '보통' 등급 68개(13.6%), '미흡' 등급 6개(1.2%)로 나타났다.

총 500개 사업단 중 494개 사업단(98.8%)이 '보통' 이상을 받아 전반적으로 사업성과가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교과부는 종합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사업단 및 참여자에 대해서는 포상을 실시하고 우수 성과에 대해서는 성과 전시회를 개최해 연구성과 확산에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교과부는 선정당시 제시한 '전임교원 확보율'을 달성하지 못한 14개 대학에 속한 사업단의 지원금 일부를 삭감하고 전임교원 확보율이 미흡한 대학의 사업단은 종합평가 결과 우수 사업단에 수여하는 포상 대상에서 제외할 방침이다. 아울러 신진연구인력 자격요건 미달 및 신진연구인력의 자교출신자 참여 상한비율을 지키지 않은 사업단에 대해서는 해당 인건비 지원금 만큼 감액할 예정이다.

한편 교과부는 지난 2006년부터 7년간 수행해온 2단계 사업이 내년 2월에 종료되면 BK21 사업을 WCU 사업과 통합해 내년부터 새롭게 후속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후속사업 추진시 이날 발표한 종합평가 결과를 반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 사업의 성과를 지속적으로 계승, 확산하는 한편 국내 대학원의 교육·연구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