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교육으로 사회양극화 해소 나서

지역내일 2012-09-27
영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생애주기별 교육 사회공헌 실시

기업시민의 역할과 책임이 강조되면서 공동체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기업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특히 삼성은 '교육'을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사회양극화 해소를 위해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존의 간접 지원방식을 탈피하고 직접적인 교육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은 올 3월부터 중학생 대상의 '드림클래스'사업을 실시함으로써 영유아부터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생애주기를 포괄하는 교육사회공헌사업을 완성했다.



삼성이 교육사업을 대표 공헌사업으로 끌고 나가는 것은 '인재외 기술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창출해 인류사회에 공헌한다'는 삼성의 경영이념에서 찾을 수있다.

또 교육 사회공헌 사업은 삼성 이건희 회장의 '인재중시 경영철학'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기회의 평등을 실현함으로써 장기적으로는 한국사회가 직면한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자는 것이 목적이다.

삼성 사회복지사업 전체에서 교육복지사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1년 34%에서 올해 38%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교육복지사업 비중이 전체의 40%이상을 점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업 방향도 변하고 있다. 장학금 등 간접 지원사업에서 방과후 학습지원과 같은 직접 교육사업으로 확대 강화했다.

저소득층 중학생과 대학생을 연계해 방과후 학습을 지원하는 드림클래스가 대표적이다.

드림클래스 사업은 생애주기별 교육사업의 완성을 의미한다. 삼성은 현재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집 사업을 지난 1989년부터 해왔다.

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의 공부방은 지난 2004년부터 진행했다. 이 사업은 공부방 시설 개보수나 교육자재 제공, 화재보험 지원과 같은 아동 지원 통합 서비스 제공이다. 또 소년소녀가정에 학습보조비를 지원하는 사업도 하고 있다.

소년소녀가정 지원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매월 전국 소년소녀가정에 학업보조금 20만원씩을 지원한다. 2004~2010년까지 7년 동안 324억원을 지원해 소년소녀가정이 보다 안정된 상황에서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삼성 임직원과 소년소녀가정의 결연 활동을 통해 정서 함양과 자기 발전을 도모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은 또 지난 2004년부터 고등학생에게 고교 학비를 지원하는 열린장학금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 8년 동안 2만4000명의 장학생에게 모두 400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올해도 열린장학생 3000명에게 학비 전액이 지원됐다.

올해는 특히 열린장학생 가운데 요리사나 뮤지컬 배우처럼 자신의 목표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노력하는 학생 100명을 선발해 자기개발 활동금 명목으로 150만원씩을 추가로 지원했다.

열린장학금 사업은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일시적인 생활곤란(실직 파산 중병 등)을 겪는 가정의 고등학생 자녀에 대해 등록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삼성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며 한국청소년진흥센터가 주관하고 있다.

열린장학금 장학생들은 자발적으로 '해피투게더 봉사단'을 조직해 자신이 받은 도움을 사회에 다시 나누는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자신이 받은 도움을 다른 사람에게 베푸는 선순환 봉사활동이 이어지고 있는 셈이다.

열린장학생들은 개인의 관심에 따라 소그룹을 구성해 새터민과 문화 체험활동, 공부방 아동을 위한 사회극 공연,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예체능 교육 지도,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 배달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희망을 전하며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삼성측 설명이다.
범현주 기자 hjbeo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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