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의 원비, 교원 현황 등 유치원의 정보를 확인해 볼 수 있는 정보 공시 사이트가 열린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9일 오전 9시 '유치원 알리미(e-childschoolinfo.mest.go.kr)' 사이트에서 공ㆍ사립 유치원 8300여 곳에 대한 정보 공시를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교과부에 따르면 그동안 유치원이 자체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정보를 공개헸으나 학부모들의 중요 관심정보가 누락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유치원 정보공시제도를 도입했다.
유치원 알리미 사이트가 개통되면 유치원 학부모는 유치원 경비, 교육 관련 법령의 위반 여부 및 조치결과, 회계 예산서ㆍ결산서, 유치원 규칙을 열람할 수 있다.오전 9시부터는 급식사고 발생ㆍ처리 현황과 연령별 학급수ㆍ원아 수, 원아 건강검진 현황, 환경위생 관리 내용, 안전점검 및 안전교육, 공제회 및보험가입 사실, 직위ㆍ자격별 교원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교과부는 "초·중·고의 학교 알리미와 대학공시의 대학 알리미에 이어 유치원에 대한 공시를 서비스하게 되어, 모든 '교육관련기관 정보공시시대'가 열리게 됐다"며 유치원 선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시제도를 보완ㆍ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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