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마을공동소득 125억원 … 곳곳 부자마을 탄생
경북도가 2000년대 중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농촌공동소득화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전국 제1의 농산품 생산 공급기지인 경북도는 FTA 등 시장개방 가속화와 농촌공동화 및 고령화 지속, 농가소득 정체, 경영비 부담 가중 등 농업환경이 갈수록 악화됐다. 이에 대비해 지역농촌 공동소득화 사업을 추진했다. 농촌의 다양한 잠재자원을 발굴해 새로운 농촌의 수익창출모델을 만들기 위해 소득자원 발굴, 부자마을 만들기, 향토산업 육성, 전략식품산업 육성 등 4단계로 추진하고 있다.
농촌소득자원 발굴사업으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52개소에 140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09년 98억1800만원이던 공동소득이 지난 2011년에는 124억5400만원으로 늘어났다. 봉화군의 '워낭' 고랭지채소작목반은 사업 전 총수입이 9000만원에 불과했으나 마을공동자동화 시설 설치 후에는 3억6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부자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해서도 42곳에 329억원이 투입됐다. 영양의 대티골마을이 대표적인 성공모델이다. 이 마을은 일월산의 자연여건을 활용해 자연치유 생태마을을 조성하고 황토방 운영과 산마늘 재배로 매년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향토산업육성사업에도 22곳에 461억원이 지원됐다. 울릉군의 섬백리향 클러스터 사업의 경우 농가당 평균소득이 2009년 240만원에서 지난해 2700만원으로 11배 이상 올랐다.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은 2008년 시작됐다. 22곳에 461억원을 투입해 성공모델을 만들었다. 영천와인과 상주포도, 경산종묘, 감 고부가가치화, 청정약용, 약선가공식품 등이 대표적이다. 감 고부가가치 클러스터 사업단은 지난 2010년 4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2011년에는 21억원으로 늘렸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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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2000년대 중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농촌공동소득화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전국 제1의 농산품 생산 공급기지인 경북도는 FTA 등 시장개방 가속화와 농촌공동화 및 고령화 지속, 농가소득 정체, 경영비 부담 가중 등 농업환경이 갈수록 악화됐다. 이에 대비해 지역농촌 공동소득화 사업을 추진했다. 농촌의 다양한 잠재자원을 발굴해 새로운 농촌의 수익창출모델을 만들기 위해 소득자원 발굴, 부자마을 만들기, 향토산업 육성, 전략식품산업 육성 등 4단계로 추진하고 있다.
농촌소득자원 발굴사업으로 2009년부터 올해까지 52개소에 140억8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09년 98억1800만원이던 공동소득이 지난 2011년에는 124억5400만원으로 늘어났다. 봉화군의 '워낭' 고랭지채소작목반은 사업 전 총수입이 9000만원에 불과했으나 마을공동자동화 시설 설치 후에는 3억6000만원으로 껑충 뛰었다.
2008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부자마을만들기 사업을 위해서도 42곳에 329억원이 투입됐다. 영양의 대티골마을이 대표적인 성공모델이다. 이 마을은 일월산의 자연여건을 활용해 자연치유 생태마을을 조성하고 황토방 운영과 산마늘 재배로 매년 3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07년부터 시작된 향토산업육성사업에도 22곳에 461억원이 지원됐다. 울릉군의 섬백리향 클러스터 사업의 경우 농가당 평균소득이 2009년 240만원에서 지난해 2700만원으로 11배 이상 올랐다.
지역전략식품산업 육성은 2008년 시작됐다. 22곳에 461억원을 투입해 성공모델을 만들었다. 영천와인과 상주포도, 경산종묘, 감 고부가가치화, 청정약용, 약선가공식품 등이 대표적이다. 감 고부가가치 클러스터 사업단은 지난 2010년 4억9000만원의 매출을 올린데 이어 2011년에는 21억원으로 늘렸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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