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비중 27.6%로 늘어 … 무역수지는 8개월 연속 흑자
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올해 들어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때는 2월과 6월뿐으로, 장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입도 올해 3월 이후 7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1.8% 감소한 456억6000만달러, 수입은 6.1% 줄어든 42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1억5000만달러로 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2011년 수출액 상위 10위권내 주요 국가들의 올해 1~7월 수출실적을 보면 중국(7.8%), 미국(6.2%), 러시아(5.2%), 일본(2.4%)은 증가세를 달리고 있다. 반면 네덜란드(-2.2%), 독일(-3.6%), 프랑스(-4.4%), 이탈리아(-4.9%), 벨기에(-7.1%)는 감소했다.
한국은 작년에 수출액 7위, 증가율 19.0%였지만 올해 들어 1~7월 증가율이 -0.9%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수출이="" 작년="" 같은="" 시점과="" 비교할="" 때="" 3개월="" 연속="" 줄었다.=""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일="" 오후=""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수출="" 화물="" 선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9월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 24.0%, 무선통신기기 10.0%, 석유화학 2.4% 증가했고, LCD -0.4%, 반도체 -3.0%, 자동차 -5.0%, 철강 -9.15% 선박 -50.6%는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는 갤럭시S Ⅲ 등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2011년 9월 이후 1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중동(17.8%), 중국(1.1%), 아세안(0.4%) 수출이 늘었을 뿐 미국(-0.4%), EU(-5.1%), 일본(-12.6%), 중남미(-21.8%) 등 주요 지역 수출은 일제히 감소했다.
수입증가율은 원자재 -9.1%, 자본재 5.25%, 소비재 3.9%였다. 지난달 에너지 수입액은 원유 91억달러, 석유제품 23억달러, 가스 26억달러,석탄 13억달러 선이었다. 국제유가 반등으로 원유와 석유제품은 2.7%, 26.9% 늘었고 가스와 석탄은 각각 18.8%, 34.3% 감소했다.
자본재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ㆍ자동차부품 수입이 줄었다. 품목별로는 철강과 비철금속, 반도체장비가 각각 10.8%, 17.0%, 44.6% 감소했다.
지경부는 주요국의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4분기에도 수출 여건이 열악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무역금융 확대, 수출 마케팅 지원 효과에 일부 기대를 걸고 있다. EU, 중국으로의 수출은 여전히 부진하고 미국 수출은 FTA 수혜 품목에서 일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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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올해 들어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증가한 때는 2월과 6월뿐으로, 장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수입도 올해 3월 이후 7개월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10월 수출입동향(잠정치)에 따르면 9월 수출은 전년 동월과 비교해 1.8% 감소한 456억6000만달러, 수입은 6.1% 줄어든 425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31억5000만달러로 8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2011년 수출액 상위 10위권내 주요 국가들의 올해 1~7월 수출실적을 보면 중국(7.8%), 미국(6.2%), 러시아(5.2%), 일본(2.4%)은 증가세를 달리고 있다. 반면 네덜란드(-2.2%), 독일(-3.6%), 프랑스(-4.4%), 이탈리아(-4.9%), 벨기에(-7.1%)는 감소했다.
한국은 작년에 수출액 7위, 증가율 19.0%였지만 올해 들어 1~7월 증가율이 -0.9%에 그치고 있다.

<지난달 수출이="" 작년="" 같은="" 시점과="" 비교할="" 때="" 3개월="" 연속="" 줄었다.="" 추석연휴="" 마지막날인="" 1일="" 오후=""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수출="" 화물="" 선적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 연합뉴스="">
9월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 24.0%, 무선통신기기 10.0%, 석유화학 2.4% 증가했고, LCD -0.4%, 반도체 -3.0%, 자동차 -5.0%, 철강 -9.15% 선박 -50.6%는 감소했다. 무선통신기기는 갤럭시S Ⅲ 등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2011년 9월 이후 1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중동(17.8%), 중국(1.1%), 아세안(0.4%) 수출이 늘었을 뿐 미국(-0.4%), EU(-5.1%), 일본(-12.6%), 중남미(-21.8%) 등 주요 지역 수출은 일제히 감소했다.
수입증가율은 원자재 -9.1%, 자본재 5.25%, 소비재 3.9%였다. 지난달 에너지 수입액은 원유 91억달러, 석유제품 23억달러, 가스 26억달러,석탄 13억달러 선이었다. 국제유가 반등으로 원유와 석유제품은 2.7%, 26.9% 늘었고 가스와 석탄은 각각 18.8%, 34.3% 감소했다.
자본재는 반도체 제조용 장비ㆍ자동차부품 수입이 줄었다. 품목별로는 철강과 비철금속, 반도체장비가 각각 10.8%, 17.0%, 44.6% 감소했다.
지경부는 주요국의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4분기에도 수출 여건이 열악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무역금융 확대, 수출 마케팅 지원 효과에 일부 기대를 걸고 있다. EU, 중국으로의 수출은 여전히 부진하고 미국 수출은 FTA 수혜 품목에서 일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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