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안전사고, 2년새 31% 증가

지역내일 2012-10-08
초등학교는 40% 증가 … 3년간 사망 44명

학교안전사고가 2년 사이에 31%나 증가했고, 특히 초등학교는 4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강은희 의원(새누리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2009~2011년 학교안전사고 발생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2009년 학생 1000명당 8.6명이었던 사고건수가 2011년에는 11.3명으로 31.4%나 증가했다.

2011년 학생 1000명당 사고건수를 학교급별로 살펴보면 특수학교가 14.0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중학교 13.9건, 고등학교 12.0건, 초등학교 9.8건 그리고 유치원이 9.6건이었다. 2009년 대비 증가율은 초등학교가 40%(2.8건), 중학교 28.7%(3.1), 특수학교 28.4%(3.1건), 고등학교 25%(2.4건)이었다.



시도별로 살펴보면 2011년의 경우 부산이 15.3건으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경북과 제주 14.4건, 울산 13.8건 등의 순이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학교급별 사망사고는 초등학교 10명, 중학교 11명, 고등학교 21명, 특수학교 2명 등 44명이었다.

사망사고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9명, 부산 4명, 대구 3명, 인천 1명, 광주 3명, 경기 7명, 강원 4명, 충북 2명, 충남 4명, 전남 3명, 경북 1명, 경남 3명이었다.

또한 학교안전사고로 인한 보상액은 2009년 5만3231건 196억원(건당 36만8000원)에서 2011년 5만9012건 231억원(건당 39만원)으로 증가했다.

이에 대해 강은희 의원은 "정부의 각종 학교안전사고 예방 강화 대책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학교안전사고 건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특히 초등학교에서의 증가는 크게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또 "학교안전사고와 관련해서 피해에 대한 적절한 보상뿐 아니라, 학교구성원들의 학교 안전사고 증가에 대한 경각심과 사고를 줄이기 위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학교안전교육의 내실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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