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취업전선 ‘이상 없다’

대구지역 기업 62% 신규채용 계획

지역내일 2002-02-07
대구지역 기업의 61.9%가 올해 신규채용을 계획하고 있거나 이미 채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은 상반기 중 채용계획을 가지고 있어 올 상반기에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구직자들의 주름을 펼 전망이다.
대구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신규인력 채용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이미 인력을 채용했거나 향후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한 대구지역 기업이 전체 응답업체의 61.9%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6.5%만이 신규채용 계획이 있다고 답변한 것에 비해 무려 45.4%포인트가 증가한 것이다. 반면 ‘채용계획이 전혀 없다’고 답변한 업체는 16.7%에 불과했고 응답업체의 17.9%는 ‘미정’이라고 답했다.
대구지역 기업들이 신규채용을 늘여 잡고 있는 것은 IMF 사태 이후 크게 위축됐던 지역경제가 최근 회복기미를 보이고 있어 인력충원 여지가 생겼기 때문. 이와 함께 올 하반기부터 경기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심리도 인력채용을 늘리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중 기계금속과 전기전자관련 업종의 신규채용이 다른 업종에 비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조사됐다.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섬유업종의 경우에는 인력채용의사는 거의 없거나 감원 예정인 곳도 있었다. 아파트 신규분양 등에 힘입은 건설인력 수요 증가도 기대되고 있다.
기업들은 대부분의 신규인력 채용을 상반기 중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전체기업의 91.2%가 상반기 중 인력채용 의사를 보였다.
또 신규인력 채용직종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 것은 생산직 근로자로 67.7%를 차지했고 전문기술직이 11.8%, 무역·영업판매직 8.7%, 사무관리직5.5%, 단순노무직 3.9% 등의 순을 기록했다. 지역경기가 차츰 회복세를 보이면서 제품생산 증가에 따른 필요인력의 수요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
특히 지역기업들은 전문기술직과 생산현장직 분야의 숙련 기술인력, 고졸과 전문대·대졸 등 20대 젊은 연령층 등은 구인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지만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한편 대구상공회의소가 실시한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6일부터 26일까지 대구지역 내 제조업·비제조업 168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대구 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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