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운동장 교통사고 급증

지역내일 2012-10-10
학생 사상자수 2년 만에 350% 증가

서울시내 초·중·고 운동장에서 차량에 의한 교통사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신학용(민주통합당) 의원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4년간 전국 교내 차량에 의한 학생 사상자 수, 서울시 초·중·고 교통사고 사망자 수·오토바이 사고 사망자 수가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전국 초·중·고 교내 차량에 의한 학생 사상자 현황을 보면 2009년 4명이던 학생 사상자 수는 지난해 18명으로 2년 만에 350%가 증가했다. 4년간 총 학생 사상자 47명 중 초등학생이 22명으로 가장 많았다.

한편 서울시 교육청 집계 자료에 따르면 2009년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총 60명의 서울시 초·중·고등학생이 교통사고로 사망했는데 오토바이로 사망한 학생 수 는 총 24명이었다. 서울시 학생 교통사고 사망자는 2009년 13명이었으나 2010년 14명 2011년 15명이다가 올해에는 8월 기준 18명이 사망했으며 서울시 학생 오토바이 사고 사망자 역시 2009년과 2010년에는 각각 4명이었으나 작년 한해에는 7명 올해는 8월 기준 9명이 사망했다.

특히 서울시 교통사고 사망자 60명 중 초등학교·고등학교 교통사고 사망자가 55명이나 됐다. 주변 인지능력과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초등학생의 경우는 교내 사고 학교 인근 스쿨존 사고가 주요 사망 원인이었고 고등학생은 총 사망자의 73%가 오토바이 주행으로 목숨을 잃었다.

신학용 의원은 "학부모·교사의 차에 치여 피해를 입는 아동들의 피해 상황이 심각함에도 지금까지 제대로 된 후속대책이 없었다는 것은 학교와 교육청의 직무유기"라며 "교육당국에 교내 교통사고를 근절할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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