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농어촌의 미래, 인재양성에 달렸다

지역내일 2012-10-12 (수정 2012-10-16 오후 12:13:11)

손재근/경북대 교수/농산업학과

농업은 국내시장의 범위를 벗어나 세계시장과 당당히 경쟁해야 한다. FTA 시대가 오면서 세계 각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농산물의 종류와 양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농산물을 생산만 하면 사가는 사람이 있었지만 지금은 소비자가 찾는 농산물이 아니면 제 값조차 받을 수 없다. 안전하고 품질이 우수한 농산물을 생산하지 않고서는 적자를 면하기 어렵다. 소비자가 찾는 우수한 농산물의 생산은 과학기술영농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다.

과학기술영농이 얼마나 중요한지는 정부가 발표한 자료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사과를 생산한 농가 중에서 상위 20%의 소득이 하위 20%의 다섯배나 되고, 고구마 농가의 상위 20%는 하위 농가의 9.5배나 된다고 한다.

과학기술영농은 지속적인 교육에서 얻어진 지식과 아이디어로 해결해야 한다. 농업인을 위한 교육은 현재 영농에 종사하고 있는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과 앞으로 우리 농업·농촌을 이끌어갈 미래 농업인 양성을 위한 교육으로 구분된다.

전자가 현장영농교육이라면 후자는 학교교육이다. 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영농교육은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언제든지 습득 할 수 있는 평생교육의 개념으로 운영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고학력 전문직 출신의 귀농인구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과 정보를 제공한 점도 경북농업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다. 농산업이 융복합 산업으로 바뀌는 급속한 환경변화에 적응하고 대비하는 방안도 교육을 통해서 해결할 수밖에 없다. 과학영농교육을 통한 인재육성에 우리 농어촌의 미래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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