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교사 5명 중 1명, 학생에 성희롱 당해

지역내일 2012-10-19
5년이상 경력 여교원 절반 "학내 성희롱 심해졌다"

최근 여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성희롱이 도를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박성호(새누리당) 의원이 한국교총으로부터 제출받은 '여교사 성희롱 관련 실태조사'자료에 따르면 여고사 5명 중 1명은 학생에게 성희롱을 당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르면 실태조사 응답자의 20%(75명/380명)가 학생 지도 중 학생으로부터 성에 대한 불쾌한 경험을 당한 적이 있다고 답변했다. 성희롱 유형별로는 언어(소리)로 인한 성희롱이 60%(64건)로 가장 많았고, 신체접촉으로 인한 성희롱도 32%(34건)에 달했다.

학생들의 스마트폰 소지로 인해 성희롱이 심각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음란문자 발송이나 핸드폰 촬영 등을 당한 경험이 있다는 사례가 9건이나 있었으며 여교원의 15%(55명/378명)가 평소 음란문자나 핸드폰 촬영 등을 의식한다고 답했다. 스마트폰 보급으로 인해 여교원에 대한 성희롱 및 초상권 침해가 늘었다는 우려에 대해선 응답자의 대다수(91%, 346명/379명)가 동의했다. 특히 5년이상 경력의 교직원의 절반 가량(46%, 161명/351명)이 5년전과 비교해 학생의 여교원 성희롱이 심해졌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박성호의원은 "최근 교육현장에서 여교사에 대한 학생들의 성희롱이 심각하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성 가치관 및 스승에 대한 존경심을 갖게 하기 위해서 제대로 된 인성교육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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