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유일 학과 … 군장학금 혜택·기숙사생활
최근 불황과 청년실업이 장기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군 부사관 관련 학과들이 인기다. 이 덕분에 많은 전문대학들이 부사관 관련 학과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전문대학인 대구공업대학은 전국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공병부사관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과는 지난해 7월 육군본부(인사사령부)와 학·군 제휴 협약을 맺은 덕분에 군 장학금 혜택은 물론 군부대 병영체험훈련·견학, 각종 교재지원 등 각종 지원을 받고 있다.

<전문대학인 대구공업대학은="" 전국=""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공병부사관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이="" 학과="" 학생들이="" 인근="" 부대에서="" 지뢰탐지="" 교육을="" 받고="" 있는모습.="" 사진="" 대구공업대학교="" 제공="">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제복을 입게된다. 또 의무적으로 기숙사에 입사해 군 내무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익히게 된다. 이 학과 학생들의 하루는 아침 6시 30분에 실시되는 학교 교정 3km 구보로 시작된다.
공병부사관과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견학과 체험학습을 통한 실무에 강한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목은 크게 교양과 전공으로 나뉘는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훈육'과목과 '정보과학기술' 과목이다. 수업은 토의·발표 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교과외 활동도 중요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1학년때는 주요 공병부대와 호국성지, 전적지 답사 및 체험위주 실습을 통해 국가관, 안보관을 확립하며 2학년때는 전공 이론을 중심으로 공병부대에서 직접 활용되는 심화교육과정을 배우게 된다. 또 리더십 함양과 소부대 지휘실무, 공병무기체계, 발파공학, 전기전술학 등을 이수하게 함으로써 전투공병 전문 인력으로 양성한다.
신설 학과임에도 공병부사관학과는 2012년 입시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1학년 학생들은 10월 중순에 치른 군 장학생 예비선발시험에 합격하고, 내년에 소정의 절차를 거치게 되면 육군본부로부터 2학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는다. 군 장학생은 부사관 임용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부사관 임용에 성공한 학생들은 졸업 후 육군훈련소를 거쳐 육군부사관학교로 입교해 신분화 교육을 받고 하사로 임관, 공병부대에 부임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학생들은 군장학생시험 등을 위해 지난 여름 방학도 반납했다. 여름방학부터 학과 학생 전원이 토익과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 특강을 받고 있으며 학과관련 자격증도 대부분 취득했다. 학생들은 또 방학 중에 육군공병학교와 제1117공병단에서 강도 높은 병영체험훈련을 받았다. 학생들은 4박 5일간 공병병과의 특징과 기능을 이해하고 장갑 전투도자, 교량전차 등 다양한 공병 전투장비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았다.
또 교보재를 활용한 폭파와 지뢰 실습, 실물폭약 폭파 위력시범 등을 통해 공병병과 전문 부사관으로 역할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소양을 쌓았다.
특히 학생들은 병영체험에서 간담회를 통해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야전부대에서 장교와 병을 잇는 중간 관리자로서 부사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부사관 선배들에게 전수받았다.
이 학과는 조만간 최전방 공병부대에서 체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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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황과 청년실업이 장기화되면서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는 군 부사관 관련 학과들이 인기다. 이 덕분에 많은 전문대학들이 부사관 관련 학과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전문대학인 대구공업대학은 전국 최초이자 국내 유일의 공병부사관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이 학과는 지난해 7월 육군본부(인사사령부)와 학·군 제휴 협약을 맺은 덕분에 군 장학금 혜택은 물론 군부대 병영체험훈련·견학, 각종 교재지원 등 각종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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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제복을 입게된다. 또 의무적으로 기숙사에 입사해 군 내무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익히게 된다. 이 학과 학생들의 하루는 아침 6시 30분에 실시되는 학교 교정 3km 구보로 시작된다.
공병부사관과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견학과 체험학습을 통한 실무에 강한 인력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목은 크게 교양과 전공으로 나뉘는데 특히 눈에 띄는 것은 '훈육'과목과 '정보과학기술' 과목이다. 수업은 토의·발표 위주로 진행되고 있으며 교과외 활동도 중요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1학년때는 주요 공병부대와 호국성지, 전적지 답사 및 체험위주 실습을 통해 국가관, 안보관을 확립하며 2학년때는 전공 이론을 중심으로 공병부대에서 직접 활용되는 심화교육과정을 배우게 된다. 또 리더십 함양과 소부대 지휘실무, 공병무기체계, 발파공학, 전기전술학 등을 이수하게 함으로써 전투공병 전문 인력으로 양성한다.
신설 학과임에도 공병부사관학과는 2012년 입시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1학년 학생들은 10월 중순에 치른 군 장학생 예비선발시험에 합격하고, 내년에 소정의 절차를 거치게 되면 육군본부로부터 2학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받는다. 군 장학생은 부사관 임용시 가산점 부여 등의 혜택도 받게 된다.
부사관 임용에 성공한 학생들은 졸업 후 육군훈련소를 거쳐 육군부사관학교로 입교해 신분화 교육을 받고 하사로 임관, 공병부대에 부임해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학생들은 군장학생시험 등을 위해 지난 여름 방학도 반납했다. 여름방학부터 학과 학생 전원이 토익과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 특강을 받고 있으며 학과관련 자격증도 대부분 취득했다. 학생들은 또 방학 중에 육군공병학교와 제1117공병단에서 강도 높은 병영체험훈련을 받았다. 학생들은 4박 5일간 공병병과의 특징과 기능을 이해하고 장갑 전투도자, 교량전차 등 다양한 공병 전투장비에 대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받았다.
또 교보재를 활용한 폭파와 지뢰 실습, 실물폭약 폭파 위력시범 등을 통해 공병병과 전문 부사관으로 역할과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소양을 쌓았다.
특히 학생들은 병영체험에서 간담회를 통해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야전부대에서 장교와 병을 잇는 중간 관리자로서 부사관의 역할과 책임에 대해 부사관 선배들에게 전수받았다.
이 학과는 조만간 최전방 공병부대에서 체험훈련을 실시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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