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합격자는 65% … "정시에도 지역균형선발 도입해야"
2012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중 58.1%가 수도권 출신이었으며 정시모집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65%가 수도권 출신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이용섭(민주통합당) 의원이 서울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2012학년도 입학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입학생 3290명 가운데 서울 38%, 경기도 16.1%, 인천 4% 등 수도권 지역 학생이 1779명으로 전체의 58.1%에 달했다.
이에 따르면 수시모집(34%를 지역균형으로 선발)을 제외한 정시모집의 경우 수도권 학생 현상이 특히 두드러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시모집을 통한 입학생의 경우 전체 1414명 가운데 서울이 42.6%, 경기도가 19.9%, 인천이 2.5% 등 수도권학생이 918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전국 고교졸업생의 서울대 입학 비율을 보면 198.6명당 1명꼴이다. 이를 광역단체별로보면 서울이 고교졸업생 97.6명 당 1명꼴이었으며 전남과 경남은 각각 318명 당 1명, 345.7명 당 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진학률을 기록했다.
이용섭 의원은 이에 대해 "현재 전체의 20%, 수시모집의 34%를 선발하고 있는 지역균형선발의 비중을 더욱 늘려야 하며 나아가 정시모집으로도 확대해야 한다"며 "지역출신들이 서울로 집중하는 것은 지역인재 유출차원에서 문제가 있으나 지역 학생들에 대한 기회제공의 차원에서 지역간 균형이 유지되는 입시전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장기적으로는 지방대 육성법 제정을 통해 지방 곳곳에 명문대를 육성해햐 낟다"며 "이를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과도한 입시경쟁 완화하며 학벌주의를 타파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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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학년도 서울대 신입생 중 58.1%가 수도권 출신이었으며 정시모집에서는 이보다 더 높은 65%가 수도권 출신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이용섭(민주통합당) 의원이 서울대학교로부터 제출받은 '2012학년도 입학생 현황'에 따르면 올해 입학생 3290명 가운데 서울 38%, 경기도 16.1%, 인천 4% 등 수도권 지역 학생이 1779명으로 전체의 58.1%에 달했다.
이에 따르면 수시모집(34%를 지역균형으로 선발)을 제외한 정시모집의 경우 수도권 학생 현상이 특히 두드러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정시모집을 통한 입학생의 경우 전체 1414명 가운데 서울이 42.6%, 경기도가 19.9%, 인천이 2.5% 등 수도권학생이 918명으로 전체의 65%를 차지했다.
전국 고교졸업생의 서울대 입학 비율을 보면 198.6명당 1명꼴이다. 이를 광역단체별로보면 서울이 고교졸업생 97.6명 당 1명꼴이었으며 전남과 경남은 각각 318명 당 1명, 345.7명 당 1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진학률을 기록했다.
이용섭 의원은 이에 대해 "현재 전체의 20%, 수시모집의 34%를 선발하고 있는 지역균형선발의 비중을 더욱 늘려야 하며 나아가 정시모집으로도 확대해야 한다"며 "지역출신들이 서울로 집중하는 것은 지역인재 유출차원에서 문제가 있으나 지역 학생들에 대한 기회제공의 차원에서 지역간 균형이 유지되는 입시전형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장기적으로는 지방대 육성법 제정을 통해 지방 곳곳에 명문대를 육성해햐 낟다"며 "이를 통해 지역을 활성화하고 과도한 입시경쟁 완화하며 학벌주의를 타파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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