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교 보급 … 내년 고등학교 교과서 추가
경기도교육청은 중학교 창의지성 철학 교과서 '더불어 나누는 철학'을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과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다양한 논의와 검증, 수정보완 등을 거쳐 개발했으며 철학인정도서 목록으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등재된 뒤 전국 학교에 보급된다. 이 교과서의 학습단원은 7단계 학습전략으로 창의지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중학생들이 절실하게 생각하는 주제인 학교, 왕따, 게임, 친구, 욕 등 1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교과내용을 구성해 다른 교과목과 통합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나누는 철학'에서 다루는 13가지 주제는 상호 연관성이 있지만 개별 주제의 독립성이 강해 학생 특성이나 필요에 따라 대단원 주제의 자유로운 구성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중학교 음악 교과서와 내년에 고등학교 음악?수학?철학 교과서를 추가 개발키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2011년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한국방정환재단 조사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3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36개국 청소년의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 지표를 계산한 결과, 한국은 36개국 중 35위였다"며 "학교폭력 등으로 인성교육에 새로운 접근법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능력을 기르는 철학 교과서의 개발 보급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이형재 기자 hj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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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은 중학교 창의지성 철학 교과서 '더불어 나누는 철학'을 전국 최초로 자체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교과서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약 10개월 동안 다양한 논의와 검증, 수정보완 등을 거쳐 개발했으며 철학인정도서 목록으로 교육행정정보시스템(NEIS)에 등재된 뒤 전국 학교에 보급된다. 이 교과서의 학습단원은 7단계 학습전략으로 창의지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중학생들이 절실하게 생각하는 주제인 학교, 왕따, 게임, 친구, 욕 등 13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교과내용을 구성해 다른 교과목과 통합교육이 가능하도록 했다. '더불어 나누는 철학'에서 다루는 13가지 주제는 상호 연관성이 있지만 개별 주제의 독립성이 강해 학생 특성이나 필요에 따라 대단원 주제의 자유로운 구성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중학교 음악 교과서와 내년에 고등학교 음악?수학?철학 교과서를 추가 개발키로 했다.
경기도교육청 학교혁신과 관계자는 "2011년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와 한국방정환재단 조사에서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지수는 OECD 국가 중 3년 연속 꼴찌를 기록했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36개국 청소년의 사회적 상호작용 역량 지표를 계산한 결과, 한국은 36개국 중 35위였다"며 "학교폭력 등으로 인성교육에 새로운 접근법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이웃과 더불어 사는 능력을 기르는 철학 교과서의 개발 보급은 더욱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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