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면, 전국 곳곳서 고루 인기

지역내일 2012-09-10
된장 선호 경남만 안성탕면 1위 … 관광지 강원도선 신라면 컵 2위
농심 '라면 인기지도'

국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라면은 농심 신라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경상남도에선 유일하게 안성탕면이 신라면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농심은 18일 창립 47주년을 앞두고 AC닐슨에 의뢰해 만든 '전국 라면 인기지도'를 10일 발표했다.

올 1월부터 7월까지 AC닐슨 라면매출액 자료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신라면이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일하게 경상남도 지역에서만 안성탕면이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라면은 전국 각 지역 라면순위에서 경남지역을 제외하고는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신라면은 전국 평균 15%의 점유율을 보이며 6.6%로 2위에 오른 짜파게티보다 2배 이상 앞서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신라면은 1986년 출시되자마자 얼큰한 매운 맛으로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라면 시장의 판도를 흔들었다. 특히 2011년까지 신라면 누적 판매량은 210억 봉지에 달했다. 이를 일렬로 이었을 때 지구를 96바퀴 돌 수 있고 에베레스트 산을 21만7564회 왕복할 수 있다.

신라면은 현재 전세계 8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한편 브랜드 가치평가 전문회사인 브랜드스탁의 2011년 조사결과에서 신라면은 전체 식품브랜드 가운데 브랜드가치 1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 가운데 8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전국에서 부동의 1위 신라면의 아성을 깬 지역이 딱 한 곳 나타났다. 안성탕면은 경남지역에서 신라면을 0.7P% 차이로 제치고 12.3%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했다. 안성탕면은 경남지역뿐만 아니라 경북에서도 12%를 차지하며 1위인 신라면과 1%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강원 지역은 1위 신라면 16.9%에 이어 신라면 용기면(신라면 큰사발, 신라면컵)이 6.6%의 점유율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컵라면이 2위를 차지한 지역은 강원도가 전국에서 유일하다. 컵라면은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특징 때문에 여행지에서 인기가 높다. 삼양라면은 전국적으로 5.1%의 점유율을 보이며 5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전남지역에서는 8.8%로 2위를 기록했다.

한편 라면은 1963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뒤 현재 190여 라면이 국내에 판매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14개의 신제품이 나왔고 불황 속에서도 전년 상반기 대비 3%대의 매출성장을 보였다. 올해 라면시장 규모가 사상 최초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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