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 지정, 서부산권 개발 청신호

지역내일 2012-10-29
경남은 부산에 자극받아 뒤늦게 신청 … 지정은 미지수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가 연구개발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낙후지역인 서부산권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식경제부는 26일 오후 '제12차 연구개발특구위원회를 열고 '서부산권 연구개발특구 지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특구로 지정된 지역은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14.1㎢이다.

특구로 지정되면 매년 100억원 정도의 국비가 특구 내 대학·연구소·기업에 기술이전과 기술사업화 자금 등으로 지원된다. 특구 내 연구·첨단기술 기업에는 취득·등록세가 전액 면제되고 소득·법인세는 3년간, 재산세는 7년간 각각 면제된다.

2005년 9월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가 지정된 이후 2011년 1월 광주와 대구 특구에 이어 네번째다. 부산시는 지난 2010년부터 특구지정을 추진해 왔다.

연구개발특구위원회가 심의 의결한 연구개발특구 지정(안)은 '세계 최고 R&D 기반 조선해양플랜트 혁신 클러스터 구축'이라는 비전 하에 조선해양플랜트산업을 중심으로 해양플랜트 엔지니어링·서비스, 조선해양플랜트 기자재, 그린 해양 기계 등 3개 특화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상지별 개발방향, 산업특성을 고려한 △R&D 융합지구(2.49㎢), △생산거점지구(2.06㎢) △사업화 촉진지구(4.02㎢) △첨단복합지구(4.65㎢) 등 4개 지구로 이뤄졌다.

부산시 관계자는 "특구 지정을 통해 첨단기술기업을 집적화할 수 있는 산업단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부산시의 특구지정 추진에 자극받아 뒤늦게 특구지정을 추진 중이지만 정부가 추가 지정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전망이 불투명하다.

일각에서는 경남도가 도지사 공백 상태에서 또 다시 부산시에 한발 늦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부산
차염진 기자 yjch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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