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생명 유배당 보험, 새 바람

지역내일 2012-10-29
자산운용이익 배당으로 추가수익 기대 … 사업비 낮아 보험료 저렴

유배당 상품이 보험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유배당 보험은 보험자산 운용을 통해 발생하는 이익의 90%를 보험계약자에게 배당하는 상품으로, 이익이 주주에게 돌아가는 무배당 상품과 달리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유배당 상품이 적지 않았지만 지금은 찾아보기가 쉽지 않다. 90년대 후반 이익배분 문제가 사회적 논란으로 번지자, 생명보험사들이 무배당 상품 판매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무배당 상품 점유율이 50%를 돌파하더니 2007년 이후에는 연금저축보험을 제외하고는 유배당 상품이 거의 자취를 감췄다.

물론, 유배당 상품의 보험료가 조금 비싼 편이다. 종신보험 등 보장성 보험의 경우, 무배당 상품과 다른 위험률을 적용하다보니 보험료가 다소 많다. 하지만 연금저축보험, 연금보험 등의 저축성 보험은 보험료 차이가 거의 없다.



◆NH연금보험 출시 후 신규계약 56% 급증 = 그래도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특히 NH농협생명은 사업비가 다른 생보사와 달리 낮다. 절반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그만큼 보험료를 낮출 수 있다.

지난 3월 출범과 함께 선보인 유배당 연금보험(세제비적격연금)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이다.

4종의 유배당 연금보험 상품 중 대표상품인 '당신을위한NH연금보험'은 신규계약건수 기준으로 3월 출시 이후 9월까지 월 평균 56% 이상 급증했다. 더욱이 당신을위한NH연금보험은 유배당 상품의 장점 이외에도 기존의 연금보험에서 가입이 제한되어왔던 0세부터 15세에 대한 문턱을 완화했다. 또 추가납입, 중도인출 기능으로 융통성 있는 자금운용이 가능하며, 주계약을 종신연금형으로 선택하면 100세까지 든든한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부부연금형으로 가입할 경우에는, 주피보험자 사망 이후에도 배우자 생존시까지 연금을 계속 지급한다. 월납기준으로 최저보험료는 5만원이며, 일시납은 최저 5백만원부터 가입이 가능하다.

◆이익 환원이라는 협동조합 정체성 계승 = 최근 중장년층으로부터 호응이 좋은 즉시연금상품 역시 유배당 상품이다. 'NH즉시연금보험Ⅱ'는 500만원 이상의 목돈을 한꺼번에 내면 그 다음달부터 매월 일정금액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즉시연금상품으로, 안정적인 은퇴설계와 절세, 상속재원까지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사망시까지 평생 동안 연금을 지급하는 종신연금형, 적립금을 일정기간 나눠 받는 확정연금형, 생종 기간 중 연금을 받다가 사망하면 적립금을 자녀 등에게 물려주는 상속연금형 중 선택이 가능하고, 종신연금형과 상속연금형은 비과세 혜택까지 보장된다. 가입나이는 종신연금형이 45∼85세, 확정 및 상속연금형은 45∼80세이며, 가입한도는 최소 500만원에서 50억원이다.

이 밖에도 여유자금 활용으로 자유로운 재정설계가 가능한 상품인 'NH파워자유연금'과 TM채널을 통해 판매되는 'NH해피콜연금보험'도 꾸준히 팔리고 있다.

나동민 NH농협생명 대표는 "유배당 상품 판매 결정에 고민이 있었지만, 이익의 환원이라는 협동조합의 정체성을 계승하고 고객가치 제고를 더욱 중요하게 판단했다"며 "천편일률적인 무배당 상품 속에서 유배당 연금보험이 존재감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선상원 기자 w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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