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정권서 남북관계 변화 북측이 풀어야 할 일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24일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진정한 경제개혁 판단기준은) 민생부분에서의 개선조치에 달렸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북의 경제 정책 변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북한이 변화로 내보이는 것과 실제로 일어나는 것이반드시 일치하느냐에 대해 우리가 답하기 껄끄럽다"면서도 "경제 분야에서 다소간 긍정적인 신호가 있고 그런 의도가 짐작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북이 경제개혁의) 의도를 달성할 능력이 있느냐와 현 상황에서그런 정책 추진이 가능하느냐는 것은 별개"라고 지적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2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스티브="" 허먼=""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김기태="" 기자="">
북한 김정은 체제의안착 여부에 대해서는 "대외 관계가 폐쇄돼 있고 국내 경제가 매우 어려운 지경에 있기 때문에 권력을 안정화한다는 측면에서 본질적으로 아직 한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형식적으로 권력을 승계하고 권력 기관을 장악하는 과정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 "권력 기관을 안정시키기 위한 그런 노력은 지금도 진행 중이나 권력의 본질상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5일 열릴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와 관련 "남북관계에 관련이 되는 것이 있는지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정부에서 대북 정책이 바뀔지를 묻는 말에 "남북 경색의 원인은북한이 제공했다"면서 "정부의 남북정책은 가능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런 국면을 풀어야 하는 쪽은 북측"이라고 말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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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우익>
북한의 최고인민회의 개최를 하루 앞둔 24일 류우익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진정한 경제개혁 판단기준은) 민생부분에서의 개선조치에 달렸다"고 말했다. 류 장관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 간담회에서 북의 경제 정책 변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북한이 변화로 내보이는 것과 실제로 일어나는 것이반드시 일치하느냐에 대해 우리가 답하기 껄끄럽다"면서도 "경제 분야에서 다소간 긍정적인 신호가 있고 그런 의도가 짐작되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북이 경제개혁의) 의도를 달성할 능력이 있느냐와 현 상황에서그런 정책 추진이 가능하느냐는 것은 별개"라고 지적했다.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24일="" 서울=""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스티브="" 허먼="" 회장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김기태="" 기자="">
북한 김정은 체제의안착 여부에 대해서는 "대외 관계가 폐쇄돼 있고 국내 경제가 매우 어려운 지경에 있기 때문에 권력을 안정화한다는 측면에서 본질적으로 아직 한계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형식적으로 권력을 승계하고 권력 기관을 장악하는 과정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다"면서 "권력 기관을 안정시키기 위한 그런 노력은 지금도 진행 중이나 권력의 본질상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25일 열릴 북한의 최고인민회의와 관련 "남북관계에 관련이 되는 것이 있는지 여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기 정부에서 대북 정책이 바뀔지를 묻는 말에 "남북 경색의 원인은북한이 제공했다"면서 "정부의 남북정책은 가능한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이런 국면을 풀어야 하는 쪽은 북측"이라고 말했다.
진병기 기자 j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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