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정치혁신포럼 띄웠다

지역내일 2012-09-26
내달부터 본격 활동 … 정치·정책 두바퀴 맞물려
"경제·사회문제 해결 위해서도 정치개혁 중요"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다음달 초 '새 정치' 구상을 제시하며 본격적인 정치개혁에 나선다. 이미 공개활동에 들어간 정책네트워크 '내일' 포럼과 함께 '안철수 구상'의 두 바퀴가 맞물려 돌아가는 셈이다.

안 후보는 25일 오전 공평동 선거캠프 사무실에서 '소통과 참여를 위한 정치혁신 포럼(정치혁신포럼)' 회의를 주재했다. 유민영 대변인은 "정치혁신을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정책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정치혁신 포럼이 자발적으로 발족했다"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 자리에서 "국민의 변화 열망이 크고 이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정치를 하게 됐다"며 "경제문제를 포함해 대립과 갈등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도 정치개혁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치혁신포럼은 '정당정치와 시민정치의 생산적 결합'을 새 정치의 패러다임으로 규정하고 △민주주의 정치 △생활 정치 △상식 정치 △통합의 정치 △네트워크 정치 등 '5대 정치'를 실현해 나가기로 했다.

포럼은 추석 연휴 직후인 내달 초 기자회견을 통해 주요 정치혁신 의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의제는 정부·행정 혁신, 정당·의회 개혁, 분권·지방자치, 시민정치와 거버넌스, 사회적 대화와 사회적 통합 등 5대 의제가 될 것으로 전해졌다.

김호기 연세대 교수가 포럼의 대표를 맡았고 고 원 서울과기대 교수가 간사를 맡았다. 김 교수는 "지난해 서울시장 선거에서부터 분출된 새로운 시민정치와 기존의 정당정치가 생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는 것이 저희의 기본 인식"이라고 말했다. 포럼은 추석 연휴 이후 정치혁신 의제를 발표하면서 무소속인 안 후보와 정당과의 결합 문제에 대한 견해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

포럼은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온라인 토론마당을 개설하고 다음달 10일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시민정치, 정당정치, 안철수의 정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아울러 11월까지 두달간 최장집 김우창(이상 고려대) 백낙청(서울대) 명예교수와 최재천(이화여대) 김난도(서울대) 교수 등이 참석하는 연석토론회도 갖기로 했다.

정치혁신포럼에는 김민전(경희대·의회), 김선혁(고려대·정부), 윤상철(한신대·거버넌스), 임운택(계명대·시민정치), 전상진(서강대·세대정치), 정연정(배재대·사이버정치), 조정관(전남대·정당), 최태욱(한림국제대학원대·정치제도), 홍성민(동아대·문화정치) 교수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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