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6만3천여명 학업중단했다

지역내일 2012-10-02
중단사유 학교부적응·가사·질병·품행 순 … 수도권서 절반 넘어

지난해 6만3000여명의 초중고생이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사실은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병주 의원(새누리당)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제출 받은 '2009 ~ 2011 학급별 학업중단자 현황'자료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총 6만3501명에 달했다. 이는 2009년 6만1910명, 2010년 6만592명이었던 것에 비해 증가한 수치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1만6696명으로 학업중단자가 가장 많았으며 서울(1만4035명), 부산(4077명), 경남(3434명), 인천(3403명) 순이었다. 특히 경기·서울·인천 등 수도권지역의 경우 3만4134명(전체의 53.8%)이 학업을 중단해 전체 학업중단학생의 절반을 넘었다.



학교급별로는 초등학생 1만771명(17.0%), 중학생 1만5339명(24.2%), 고등학생 3만7391명(58.9%) 등으로 상급학교로 갈수록 학업중단자가 많아졌다.

고등학생들의 학업중단 사유를 보면 학교 부적응이 43.9%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으며 가사(8.0%), 질병(5.9%), 품행(1.2%)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학교 부적응은 2009년 44.2%, 2010년 51.5% 등 해마다 가장 큰 원인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에 대해 민병주 의원은 "학업중단 학생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며 "학교 부적응이 학업중단의 주요한 이유로 나타나고 있는 만큼 상담교사 배치와 상담 활성화를 통한 학업중단 예방 그리고 학업중단 학생들이 학업을 지속할 수 있는 체계적인 대안교육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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