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격차 해소 차기정부 최대현안”

지역내일 2012-10-05
안철수 전주 우석대 강연 … 2박3일 호남방문 마무리

호남지역 방문 사흘째를 맞은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5일 "호남은 중앙과 지역격차가 심각한 지역 중 하나이며, 미래 위협이 될 지역격차 해소가 다음 정부의 최대 현안이자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 지역격차 해소를 중요한 시대정신의 하나로 지목했다.

안 후보는 이날 전주 우석대에서 '국민이 선택하는 새로운 변화가 시작됩니다'란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경제민주화도 격차 해소라는 시대정신의 한 부분이며, 지역 인재에게 기회와 시간을 주는 방식의 한국형 사회적 약자 우대 정책이 필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후보는 하루 전 광주 조선대 강연에서도 지역격차 문제를 거론했다. 그는 "경제민주화는 격차해소라는 시대정신의 한 부분으로 성별·세대·지역간 격차, 중소기업·대기업간 격차 등 한국사회의 다양한 이해당사자간에 수많은 격차들이 있다"면서 "호남이 겪는 (지역간)격차는 소외를 넘어 좌절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안 후보가 이처럼 지역격차 문제를 연이어 강조한 것은 '새로운 정치'와 '중앙-지역 양극화 해소를 통한 경제적 비전 제시'란 두 개 축으로 호남 민심의 지지기반을 다져, 후보단일화의 경쟁상대인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의 추격을 뿌리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안 후보는 5일 오후 전주상공회의소에서 '더불어 함께하는 사회통합적 일자리 만들기' 포럼에 참석해 토론을 벌인 뒤 서울로 올라올 예정이다.

한편, 안 후보는 4일 저녁 전주에 도착한 뒤 기자단과 만나 후보단일화와 정치변화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안 후보는 는 자신이 범야권 대선 후보로 분류되는 것에 대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다"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정치시스템 자체에 대한 개혁"이라고 답했다.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서는 "'새 정치'가 상위개념"이라며 "그 열망만은 확실하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나왔다"고 말했다. 조선대 강연에서는 "역사의 고비마다 정말 중요한 변화들을 선도해온 호남이 새로운 정치를 여는 성지가 돼 달라"고 말했다.

전주=이명환 기자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