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금융범죄, 5년간 17억원 발생

지역내일 2012-10-08
고객신분증으로 대출받은 후 파면되기도

연평균 잔액이 60조원을 넘고, 보험료 수입이 7조원에 달하는 우체국의 금융사업이 최근 5년간 금융범죄로 13번, 17억3200만원의 사고가 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박완주(민주통합당) 의원은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우체국 금융범죄 신고 및 처리내역'을 8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부산신곡우체국의 7급 직원 모씨는 미국에 거주하는 한국인 계약자의 신분증을 복사해 보관해오다 이를 이용해 보험환급금 대출 1억3000만원을 받았다. 그는 횡령죄로 파면 당했다. 별정국 해인사우체국 직원 2명은 현금과 수표없이 온라인상으로만 송금하는 방법으로 1억9200만원을 유용했다가 덜미를 잡혔다. 2010년에는 천안우체국 관내 호서대학교와 공무원교육원에 설치된 옥외자동화기기에 넣어야할 1억4800만원을 횡령한 경찰이 파면됐다.

박완주 의원은 "우체국이 일반은행이나 농협에 비해 금융사고가 적게 일어나기는 하는 편"이라며 "하지만 정부가 직접 운영하는 금융사업이니 만큼 사고발생을 최소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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