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현대중공업과 4700억원 규모
숭실대에 국내 대학 사상 최대 규모의 산학연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숭실대는 지난 달 31일 학내 베어드홀에서 두 기업과 '산학연 복합시설 개발사업'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교육환경 개선, 산학 공동연구 활성화, 기업의 신성장 동력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정희 kt="" 부사장(왼쪽)과="" 김대근="" 숭실대="" 총장(가운데),="" 김지원="" 현대중공업="" 전무(오른쪽)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숭실대학교="">
서울 상도동 숭실대 문화관 부지 일대(1만4499㎡)에 들어설 복합시설은 최대 지하 5층, 지상 11층(연면적 9만9350㎡) 규모로 2013년 9월 착공해 2015년 준공할 예정이다.총 사업비 규모는 4700억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는 이곳에 친환경 그린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최첨단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을 입주시키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R&D연구소 등 핵심 연구시설과 관련 업무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숭실대는 해당 기업의 운영 지원과 공동 연구, 맞춤형 재학생 취업을 연계해나갈 예정이며 사업기간 등 세부사항은 실시협약을 통해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숭실대 김대근 총장은 "IT·공학 분야의 특성화 대학인 숭실대가 각 분야의 대표 기업과 만나 국가적 차원의 경쟁력을 창출하고, 대학과 기업간 상생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 자율화 추진계획' 이후 기업과의 제휴로 건립되는 대학 복합시설의 첫 사례"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이번 복합시설 건립이 대학과 기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도심형 고밀도·고효율 산학연 협력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MIT 미디어랩과 같은 세계적인 연구시설로 거듭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국제 공모를 통해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만들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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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에 국내 대학 사상 최대 규모의 산학연 복합시설이 조성된다.
숭실대는 지난 달 31일 학내 베어드홀에서 두 기업과 '산학연 복합시설 개발사업'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교육환경 개선, 산학 공동연구 활성화, 기업의 신성장 동력 구축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송정희 kt="" 부사장(왼쪽)과="" 김대근="" 숭실대="" 총장(가운데),="" 김지원="" 현대중공업="" 전무(오른쪽)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숭실대학교="">
서울 상도동 숭실대 문화관 부지 일대(1만4499㎡)에 들어설 복합시설은 최대 지하 5층, 지상 11층(연면적 9만9350㎡) 규모로 2013년 9월 착공해 2015년 준공할 예정이다.총 사업비 규모는 4700억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T는 이곳에 친환경 그린기술을 적용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최첨단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을 입주시키기로 했다. 현대중공업은 R&D연구소 등 핵심 연구시설과 관련 업무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숭실대는 해당 기업의 운영 지원과 공동 연구, 맞춤형 재학생 취업을 연계해나갈 예정이며 사업기간 등 세부사항은 실시협약을 통해 추후 확정하기로 했다.
숭실대 김대근 총장은 "IT·공학 분야의 특성화 대학인 숭실대가 각 분야의 대표 기업과 만나 국가적 차원의 경쟁력을 창출하고, 대학과 기업간 상생의 롤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는 교육과학기술부의 '대학 자율화 추진계획' 이후 기업과의 제휴로 건립되는 대학 복합시설의 첫 사례"라고 말했다. 김 총장은 또 "이번 복합시설 건립이 대학과 기업의 경계를 뛰어넘는 도심형 고밀도·고효율 산학연 협력시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MIT 미디어랩과 같은 세계적인 연구시설로 거듭나는데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국제 공모를 통해 기념비적인 건축물을 만들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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