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분양 고급주택, 선임대 후분양으로

지역내일 2012-10-11
월임대 형식으로 금융비용 만회

부동산시장에서 분양가가 10억원이 넘는 고급주택을 '월임대 후분양' 방식으로 처리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러한 방식이 성과를 보일 경우 시중에 넘치는 미분양 아파트 처리방식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위치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이 조합보유분 오피스텔과 아파트 물량에 대해 선임대 후분양을 추진키로 했다. 이 건물은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 업무용빌딩 등으로 구성된다.

조합은 분양가 15억원의 전용면적 121㎡ 아파트에 대해 보증금 5000만원에 월 400만원의 임대료를 내걸었다. 만일 이 아파트를 사겠다고 하면 분양가의 60% 수준인 9억원을 은행에서 빌릴 수 있다. 3.98%의 금리를 적용하면 매달 300만원의 이자를 내야 한다. 아파트를 사들이는 사람은 이자를 내고도 월 100만원이 남는다. 분양가 5억5000만원대의 전용면적 49㎡ 오피스텔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 월세 140만원이다. 금리에 따라 90만원이 넘는 이자를 은행에 내고도 40만원 이상이 남게 된다.

조합측은 분양을 앞두고 있는 오피스텔에도 선임대 후분양 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합은 미분양을 해소할 수 있고, 계약자는 초기 자금을 줄이면서 매달 수익을 얻을 수 있어 서로 윈윈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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