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시민단체들이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최 모(51·안양시 동안구 관양동)씨의 정당방위를 주장하며 구명운동에 나섰다.
여성의 전화, YWCA, 전진상복지관 등 안양지역 여성·시민단체들은 최근 ‘가정폭력 피해자 최씨 구명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법률적 지원, 탄원서 제출, 서명운동 등 구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최씨는 의처증 증세를 보이는 남편으로부터 10여년간 상습 폭행을 당한 가정폭력 피해자”라며 “사건 당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자위적인 정당방위를 한 것이기 때문에 무죄이며 불구속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률적 지원을 모색하는 동시에 시민단체 공동으로 탄원서를 작성, 경찰에 제출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내 50여개 여성단체에 협조 공문을 보내 공동 참여를 촉구하는 등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최씨 석방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자신의 아파트에서 전 남편 김 모(51)씨가 누구와 바람을 피웠느냐며 흉기로 위협하자 순간적으로 흉기를 빼앗아 김씨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올 초에도 김씨로부터 구타를 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으며 지난 3월 김씨와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전화, YWCA, 전진상복지관 등 안양지역 여성·시민단체들은 최근 ‘가정폭력 피해자 최씨 구명을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법률적 지원, 탄원서 제출, 서명운동 등 구명운동에 들어갔다.
이들 단체는 성명을 통해 “최씨는 의처증 증세를 보이는 남편으로부터 10여년간 상습 폭행을 당한 가정폭력 피해자”라며 “사건 당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자위적인 정당방위를 한 것이기 때문에 무죄이며 불구속수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변호사를 선임해 법률적 지원을 모색하는 동시에 시민단체 공동으로 탄원서를 작성, 경찰에 제출하기로 했다.
또 경기도내 50여개 여성단체에 협조 공문을 보내 공동 참여를 촉구하는 등 시민·사회단체들과 함께 최씨 석방을 위한 시민 서명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한편 최씨는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자신의 아파트에서 전 남편 김 모(51)씨가 누구와 바람을 피웠느냐며 흉기로 위협하자 순간적으로 흉기를 빼앗아 김씨 가슴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16일 구속됐다.
경찰조사 결과, 최씨는 올 초에도 김씨로부터 구타를 당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는 등 상습적으로 폭행을 당했으며 지난 3월 김씨와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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