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오하이오만 잡으면 재선

지역내일 2012-11-05
롬니는 7개 경합지 가운데 5~6곳 석권해야 당선

'2012 미국의 선택' 앞에서 민주·공화 두후보 진영이 모두 승리를 자신하고 있으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 가능성이 다소 높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7대 경합지 가운데 오하이오만 잡으면 재선이 확실해 지게 되나 롬니 후보는 경합지들을 거의 석권해야 당선이 가능해 지기 때문이다.

11월 6일 미국의 선거를 하루 앞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미트 롬니 공화당후보 캠프는 모두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역으로 누가 승리할지 속단할 수 없는 초박빙의 승부가 마지막까지 펼쳐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538명 가운데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당선되는 선거인단 지도상에서는 오바마 대통령이 유리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오바마캠프는 '오하이오! 오하이오!'를 외치고 있는데 오하이오만 잡으면 재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오바마 대통령은 18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오하이오를 잡고 중서부의 위스컨신(10명)과 아이오와(6명)만 차지하면 277명을 확보해 재선에 성공할 수 있다.

실제로 막판 판세분석에서도 오바마 캠프의 이러한 표계산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가 주요 여론조사들을 종합해 평균한 결과 오바마 대통령은 오하이오, 위스컨신, 아이오와에서 3~4% 우세를 지키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하이오에선 평균 2.8포인트, 아이오와 2.5 포인트, 위스컨신에선 4.2포인트차로 앞서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플로리다, 오하이오를 모두 내주더라도 버지니아 한곳만 이겨도 270명을 넘기게 된다.

버지니아까지 내줄 경우에는 콜로라도와 뉴햄프셔를 함께 이겨야 된다.

그만큼 재선하는 길이 롬니 후보에 비해서는 매우 넓게 열려 있다.

반대로 롬니 후보는 경합지들을 거의 모두 석권해야 되고 오하이오를 내주면 당선가능성이 희박 해지는 등 매우 좁은 길을 걷고 있다.

롬니 후보는 최종판세분석에서 29명이 걸려 있는 최대 표밭 플로리다에서 평균 1.4포인트, 13명 의 버지니아에선 0.2포인트 앞서고 있으나 이들 두곳을 차지해도 248명으로 당선에 필요한 270명에 미달하게 된다.

모자라는 22명을 채우려면 18명의 오하이오와 4명이 걸린 뉴햄프셔를 추가로 차지해야 한다.

롬니 후보가 오하이오를 얻지 못할 경우 콜로라도 9명, 뉴햄프셔 4명이외에도 폴 라이언 부통령 후보의 고향인 위스컨신을 차지해 10명을 추가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롬니 후보가 당선되려면 플로리다, 오하이오, 버지니아, 위스컨신, 콜로라도, 뉴햄프셔 등 7대 경합주들을 거의 모두 차지해야 하는 상황이어서 당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는 평을 듣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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