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분야 우리가 최고(78)│부천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특급호텔 현직 주방장이 실습지도

지역내일 2012-11-05
산업체 연계교육으로 살아있는 교육 실시 … 연간 세계 식산업 4800조원 규모

소득이 높아지면서 단순히 배부른 음식보다는 맛있는 음식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에는 한류드라마들의 영향으로 한국 요리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가 커지고 있다. 사람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요리사가 유망직종으로 부상하고 이를 꿈꾸는 젊은이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높아진 소비자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서는 요리사는 과거에 비해 보다 수준 높은 기술력과 지식을 갖추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필요로 하게 됐다.

전문대학인 부천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는 바로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기술과 지식을 갖춘 조리인재를 양성하는 학과다.


<전문대학인 부천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는="" 산학="" 일체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호텔외식조리="" 실무="" 중심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인성과="" 적성을="" 고려한=""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이="" 학과="" 학생들이="" 실습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 사진="" 부천대학교="" 제공="">

이 학과는 산학 일체형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호텔외식조리 실무 중심의 교육 인프라를 갖추고 인성과 적성을 고려한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덕분에 학생들을 관련기업들로부터 외식산업 현장 환경에 잘 대처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 학과는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춘 특급 호텔 주방장들을 교수로 선임해 생동감 넘치는 조리과정을 학생들에게 보여주고 실습하도록 하는 산업체 연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호텔외식조리과는 이 외에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현장실습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방학 중 취업 희망 분야에 현장실습을 수행함으로써 조기 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 실무 적응 시간을 단축시켜 학교는 물론 관련기업들의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학과에서는 기업의 채용 트랜드가 인성 측면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과정을 중시하는 수업진행, 1인1동아리, 단체 공모전 참여, 멘토링제도등 인성 교육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이런 노력 덕분에 2012년 입시에서 호텔외식조리과는 23.2대 1(일반전형 기준)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처럼 호텔외식조리과에 대한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은 것은 호텔외식분야 종사자의 미래가 밝기 때문이다. 세계 자동차 산업의 규모 1000조원, IT산업 규모는 1500조원인데 반해 식산업은 4800조원 규모에 달한다.

호텔외식조리과 관계자는 " 연봉 1억 글로벌 셰프(Chef)라는 슬로건 아래 서양요리, 중국요리, 일식요리, 한국요리, 제과제빵 등 호텔외식산업의 핵심 조리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특히 우리 학과는 단순히 요리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살아있는 생명을 이용해 식탁위 예술작품을 만드는 예술가의 비젼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하면서 한식·중식·일식·양식 조리기능사와 산업기사 그리고 조리기능장이 될 수 있다. 또 제빵기능사, 제과기능사, 제빵 기능장, 제과기능장 등 제과제빵분야와 커피바리스타, 와인소믈리에, 조주사 등 음료분야 자각증도 딸수 있다. 특히 노력에 따라 식품위생사와 아동요리 지도사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는 기회도 있다.

학생들은 졸업후 조리분야나 F&B(서비스) 분야로 진출하거나 보다 더 공부하기 위해 4년제 대학 등에 진학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어학을 준비한 학생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를 희망하는 학생이 늘어나고 있다. 학생들의 진출할 수 있는 업종을 보면 호텔업계, 외식업계, 레저업계, 식품 및 급식업계, 주방관련 유통업체, 요리학원 및 제과 학원, 푸드코디네이터 등이 주력이다. 이 외에도 외교관저 요리사, 메뉴개발 및 식품연구원, 보건 공무원, 요리학원, 개인창업, 프린랜서조리사, 음식작가, 음식관련 방송진행자, 자영업 등으로 진로를 설정할 수도 있다.

학교측은 우수한 글로벌 조리인재를 영성하기 위해 다양한 학과 활동을 장려하고 있다. 창업동아리 'Ni tamu'가 좋은 사례다. 이 동아리는 산학협력을 통해 외식업체 메뉴를 개발하고 상품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유황먹인 사슴을 이용한 녹우 열기탕, 서울 중곡동 장군갈비를 비롯해 올해는 하나식품과 '찍어먹는 돈까스' '키위 돈까스' '하나로 다되는 맛간장' '하나로 다되는 해물맛간장' 등의 메뉴를 개발하기도 했다.

국내 식문화 탐방 프로그램도 화제다. 호텔외식조리과는 방학마다 국내 맛집 및 조리관련 업체를 탐방하며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 특급 호텔 조리장들을 초대해 1박 2일 동안 함께 여행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호텔외식조리과 학생들 중에는 해외인턴쉽에 선발되어 해외연수를 다녀오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2011년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실시하는 해외 인턴십(뉴욕)에 3명의 학생이 선발되어 3개월 연수를 다녀왔다. 이 외에도 홍콩, 프랑스 르꼬르동 블루 등으로 연수를 다녀온 학생들도 있다. 현재도 7명의 학생이 미국 하얏트 호텔 연수 면접 후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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