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외국어 학원 원장의 비뚤어진 욕심이 결국 국제적 망신을 불러왔다.
자신이 채용한 외국인 강사에 지급해야 할 급여를 중간에서 가로채고 각종 부당한 대우를 해온 춘천시사어학원 김 모 원장에 대해 조사를 벌여온 노동사무소와 교육청, 세무서 등 관계기관의 조치가 내려진 후 그동안 이 학원에서 피해를 입은 외국인 강사가 자국에 자신의 피해사실을 공개했다.
춘천시사어학원에서 영어강사로 일했던 한 캐나다 강사는 ‘BUZZ’라는 자국 주간신문(발생부수 2만5000부)에 자신이 김 원장으로부터 당한 피해사실을 털어놨다. 석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이 강사는 기고문에서 그동안 입은 구체적인 피해사실과 결국 귀국길에 오르기까지의 척박한 한국의 상황들을 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적 망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미국 대사관의 ‘Official warnings’라는 영어 원어민 강사 인터넷 카페에도 영어권 국가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외국인강사 착취사례가 실려 있음이 확인됐다.
춘천내 시민단체들이 참가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불법노동행위 근절을 위한 춘천시민대책위’는 20일 민주노총강원지역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공개한 후 “학원장 개인의 욕심이 결국 국제적 망신을 불러왔다”며 20일부터 매일 저녁 학원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춘천 전관석 기자 sherpa@naeil.com
자신이 채용한 외국인 강사에 지급해야 할 급여를 중간에서 가로채고 각종 부당한 대우를 해온 춘천시사어학원 김 모 원장에 대해 조사를 벌여온 노동사무소와 교육청, 세무서 등 관계기관의 조치가 내려진 후 그동안 이 학원에서 피해를 입은 외국인 강사가 자국에 자신의 피해사실을 공개했다.
춘천시사어학원에서 영어강사로 일했던 한 캐나다 강사는 ‘BUZZ’라는 자국 주간신문(발생부수 2만5000부)에 자신이 김 원장으로부터 당한 피해사실을 털어놨다. 석사학위를 가지고 있는 이 강사는 기고문에서 그동안 입은 구체적인 피해사실과 결국 귀국길에 오르기까지의 척박한 한국의 상황들을 나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적 망신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미국 대사관의 ‘Official warnings’라는 영어 원어민 강사 인터넷 카페에도 영어권 국가에서 바라보는 한국의 외국인강사 착취사례가 실려 있음이 확인됐다.
춘천내 시민단체들이 참가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불법노동행위 근절을 위한 춘천시민대책위’는 20일 민주노총강원지역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사실을 공개한 후 “학원장 개인의 욕심이 결국 국제적 망신을 불러왔다”며 20일부터 매일 저녁 학원앞에서 1인시위를 벌이기로 했다.
/춘천 전관석 기자 sherpa@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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