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만점자 1% 수준 출제”

지역내일 2012-11-08 (수정 2012-11-08 오후 3:19:20)
지난해보다 언어·수리는 쉽고, 외국어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본부는 8일 시행된 2013학년도 수능은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되도록 쉽게 출제했다고 밝혔다.

수능시험 출제위원장인 권오량 교수(서울대 영어교육과)는 8일 오전 세종로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수능 난이도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영역별 만점자가 1% 수준이 되도록 최대한 노력했다"며 "학교 수업에 충실한 수험생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핵심적이고 기본적인 내용이 출제됐다"고 발표했다.

권 위원장은 영역별로는 "언어는 작년 수능보다는 쉽고 9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어렵게, 수리는 작년 수능ㆍ9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했다"며 "특히 외국어는 작년 수능보다는 조금 어렵게, 9월 모의평가보다는 조금 쉽게 냈다"고 설명했다.

또 권 위원장은 "수험생의 수능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사교육비를 경감하려는 정부 정책에 부응해 70% 이상의 문항을 EBS 교재 및 강의와 연계해 출제했다"고 덧붙였다.

수능-EBS 교재의 영역별 연계 비율은 언어 72.0% 수리ㆍ외국어(영어)ㆍ사탐ㆍ과탐ㆍ제2외국어 70.0% 직탐 72.6%다.

권 위원장은 "연계 형태는 언어나 외국어의 경우 지문을 같게 한다거나 2개 이상의 문항을 서로 병합해서 새로운 형태 문항을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권 위원장은 새로운 유형의 문제 출제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수능의 일관성을 유지하고 예측가능한 시험이 되도록 전혀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유형은 될 수 있으면 배제하도록 했다"며 "조금씩 응용한 정도는 가능하겠으나 학생에게 아주 생소한 문제는 가급적 지양했다"고 강조했다.

수능 출제기관인 성태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학교교육과 교육과정에 맞는 시험을 내고 사교육 부담을 덜어주는 정부 정책에 맞도록 EBS교재에 연계해 충실히 출제했다"고 밝혔다.

한편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8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191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실시됐다. 올해 수능에는 작년보다 2만5109명 적은 66만8522명이 응시원서를 냈다.

이번 수능시험은 12일까지 수능 문제 및 정답에 대한 이의신청을 받고 28일까지 수험생에게 성적을 개별통지한다. 성적표에는 등급과 표준점수, 백분위가 함께 기재된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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