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간이 지나면 몸에 익고, 운동에 익숙해져 편해질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여전히 힘들다. 어느 덧 3주가 지난 지금, 아직까지도 하루하루가 너무 힘들다는 강우. 하지만 그만큼 본인 스스로도 신기할 정도로 사소하지만 작은 변화를 느끼고 있다고 말하는 그의 미소엔 어느 때보다 자신감이 넘쳐보였다.
“매일 한결같이 ‘내 몸이 정말로 약했구나’ 그 생각의 반복이거든요. 김 코치님 보면 내 몸이 되게 하찮아 보이기도 하고..(웃음) 처음 김 코치님이 제게 고통을 즐기라고 하셨는데, 사실 그 말을 전 이해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제는 알 것 같은 거죠. 하다 어느 순간 딱 힘이 들 때가 있는데 그때 느껴지는 근육의 느낌들이 되게 좋아요. 처음엔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부터 들었던 게 이제는 그걸 즐기게 되니까 ‘한번 더 해야지’하는 생각을 해요. 신기하죠.” - 강우

강우는 지난 2주가 기초 체력과 자세, 그리고 힘을 키우는데 집중했다. 꾸준한 노력과 운동으로 근육이 발달해 커진다 해도 근육간의 자체 균형이 깨진다면 이는 근육이 없는 것만 못하다는 사실! 그러니 지금부터 잃어버린 상·하체 밸런스를 바로 잡아 보자. 이에 3주차는 상·하체의 균형을 잡아 아름답게 가꿔주는 ‘밸런스 다루기’를 진행하게 된다.
“어느 덧 벌써 3주차네요. 강우가 처음엔 의욕은 넘치나 힘이 부족해 고생을 많이 했고, 그래서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근데 이제 무게의 범위도 제법 높아지고 체력 또한 꾸준히 늘고 있어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예요. 좋아!” (웃음) - 김 코치
◆ 운동시작

1. 푸시업 자세를 취한다.
2. 팔굽혀 펴기를 하듯 무릎을 접은 상태로 시행한다.
3. 오른손은 메디슨 볼로 지탱하고 왼손은 바닥을 짚는다.
3. 그 상태에서 몸을 다운 하면 볼을 잡은 손에 더 많은 힘이 가게 됨을 느낄 수 있다.
4. 다시 업 할 때 빠르게 볼을 반대편 손으로 굴리며 올라온다.
이 동작은 상체밸런스 중 가슴과 팔의 밸런스를 잡아주는 동작이다. 처음에는 운동 강도가 다소 약하게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천천히 강도를 올려야 몸에도 부담이 없고, 근육에도 좋은 자극이 가기 때문에 처음부터 무리하게 다리를 펴고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런지 자세에서 양다리를 구부려 최대로 내려간 후, 하체는 고정시킨 상태로 상체를 앞쪽으로 나온 발 방향으로 90도정도 천천히 회전한다. 다시 천천히 제자리로 돌아온 후, 곧게 선다. 이 동작을 반복적으로 실시한다.
이 동작은 런지&허리 트위스트 동작으로 하체와 허리 밸런스를 동시에 잡아준다.
“사실 런지만으로도 자칫 까다로운 동작이 될 수 있는데, 트위스트까지 더해줌으로써 밸런스를 맞추는데 있어서는 굉장히 효과적인 운동입니다. 또한 운동화를 신지 않은 상태로 매트 위에서 실시할 경우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 - 김 코치
◆ 셀프 트레이닝 – 복근
복부는 크게 상복부, 하복부, 외복사근 세 가지로 나뉜다. 이에 강남스파 김기천 코치가 누구나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복근운동 3가지를 알려준다.

먼저 상복부 운동으로 다리사이에 볼을 끼우고 하는 변형 크런치 동작이다. 기존 크런치에 비해 안정적이고 가동범위가 늘어날 뿐 만 아니라, 자극 또한 강해서 탄탄한 상복부를 만드는데 효과적이다.

두 번째 동작은 외복사근 운동으로 볼을 이용한 동작으로 크런치와 트위스트 동작을 합친 운동이다. 이 동작은 복부를 두 번 자극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만큼 난이도는 상!

마지막은 하복부다. 사실 가장 간단하지만 효과는 만점인 동작이기도 하다. 팔꿈치를 땅에 대고 엎드린 상태에서 다리를 자연스럽게 바닥과 수직이 되도록 자세를 만든 후, 한쪽 다리를 천천히 뻗어 올렸다 내리면서 허리와 바닥 사이의 간격을 주먹 크기정도로 유지한 상태로 버티고 다시 천천히 올려주는 동작을 반복한다. 이 동작을 천천히, 그리고 정확히 실행할수록 보다 큰 자극을 얻어 훨씬 효과적이다.
"몸짱되면 하고싶은 건.. 음, 상반신 노출? 농담이구요. 전 옷사러 갈 것 같아요. 근데 사실 걱정이 좀 되는 부분도 있어요. 완성된 몸을 보면 운동에 대한 욕심이 더 커질 것 같아요. 그리고 유지해야한다는 압박감에서의 스트레스 같은 것들요. 물론 성공했을때의 얘기지만. (웃음) 전 완성된 후에도 몸을 드러내고 싶기 보다는 성취감 하나로도 만족해요. 그간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하면 너무 뿌듯할 것 같아요." - 강우

[연예부 속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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