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싸이가 한국 가수 최초로 영국의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강의를 펼쳤다.
싸이는 지난 11월 7일(현지시각) 옥스퍼드 유니온에서 ‘도전과 결단’이라는 주제로 300여 명의 학생 앞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그는 “나는 불과 4개월 전만 해도 한가한 스케줄을 보내던 한국의 평범한 가수였다”며 “‘강남스타일’을 통해 최대한 우스꽝스러워지려고 했던 노력이 언어의 벽을 넘어 세계인들에게 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싸이는 ‘강남스타일’이 성공하기까지 가수로서 보낸 도전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외에도 그는 내년 2월에 나올 새 음반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연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으며 싸이는 ‘강남스타일’의 말춤을 하갱들에게 직접 가르친 후 음악에 맞춰 단체로 말춤을 추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서 7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연예부 유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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