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수 사용업체 36% 수질검사 안해 … 영세업체 위생관리 필요
주류업체 중에 방충시설을 하지 않는 곳이 절반이 넘는다. 지하수 수질검사를 하지 않는 업체도 많다. 이는 전통주 등 영세사업체의 관리부실 탓이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윤인순 민주통합당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주류제조업체 위생관리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와같이 주류제조업체의 위생관리 상태가 매우 미흡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대상 907개업체 중 벌레·쥐 등의 침입을 막는 시설을 설치않은 곳이 55.3%인 502개 업체로 드러났다.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기준에 부족한 곳이 77.2%인 700개 업체로 나타났다. 또 지하수를 제조용수로 사용하는 393개 업체는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수질검사를 실시해야함에도 36.1%인 142개 업체가 수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남윤인순 의원에 따르면, 조사대상업체 907개 업체 중 65.8%인 597개 업체가 종사자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았다. 작업장 벽과 천정에 곰팡이 등이 발생한 곳도 41.7%인 378개업체로 드러났다. 한편 실태조사 결과 제조장 위생수준의 주종별 적합비율은 탁주 71.7%, 약주 81.6%, 과실주 82.9%, 리큐르 83.2%, 소주 90%, 맥주 91.8%등으로 나타났다. 먼저탁주, 약주, 과실주 등의 위생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식약청 관계자는 "주류제조업체의 위생관리가 전반적으로 부실하게 나온 곳은 전통주 등 영세개인사업체"라며 "이들 업체에 대한 위생관리교육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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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업체 중에 방충시설을 하지 않는 곳이 절반이 넘는다. 지하수 수질검사를 하지 않는 업체도 많다. 이는 전통주 등 영세사업체의 관리부실 탓이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윤인순 민주통합당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주류제조업체 위생관리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와같이 주류제조업체의 위생관리 상태가 매우 미흡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대상 907개업체 중 벌레·쥐 등의 침입을 막는 시설을 설치않은 곳이 55.3%인 502개 업체로 드러났다.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기준에 부족한 곳이 77.2%인 700개 업체로 나타났다. 또 지하수를 제조용수로 사용하는 393개 업체는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수질검사를 실시해야함에도 36.1%인 142개 업체가 수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남윤인순 의원에 따르면, 조사대상업체 907개 업체 중 65.8%인 597개 업체가 종사자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았다. 작업장 벽과 천정에 곰팡이 등이 발생한 곳도 41.7%인 378개업체로 드러났다. 한편 실태조사 결과 제조장 위생수준의 주종별 적합비율은 탁주 71.7%, 약주 81.6%, 과실주 82.9%, 리큐르 83.2%, 소주 90%, 맥주 91.8%등으로 나타났다. 먼저탁주, 약주, 과실주 등의 위생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식약청 관계자는 "주류제조업체의 위생관리가 전반적으로 부실하게 나온 곳은 전통주 등 영세개인사업체"라며 "이들 업체에 대한 위생관리교육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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