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제조업체 55% 방충시설 미설치

지역내일 2012-10-18
지하수 사용업체 36% 수질검사 안해 … 영세업체 위생관리 필요

주류업체 중에 방충시설을 하지 않는 곳이 절반이 넘는다. 지하수 수질검사를 하지 않는 업체도 많다. 이는 전통주 등 영세사업체의 관리부실 탓이다.

1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윤인순 민주통합당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주류제조업체 위생관리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와같이 주류제조업체의 위생관리 상태가 매우 미흡한 상태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대상 907개업체 중 벌레·쥐 등의 침입을 막는 시설을 설치않은 곳이 55.3%인 502개 업체로 드러났다. 이물질이 들어가는 것을 방지하는 기준에 부족한 곳이 77.2%인 700개 업체로 나타났다. 또 지하수를 제조용수로 사용하는 393개 업체는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수질검사를 실시해야함에도 36.1%인 142개 업체가 수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남윤인순 의원에 따르면, 조사대상업체 907개 업체 중 65.8%인 597개 업체가 종사자 건강진단을 실시하지 않았다. 작업장 벽과 천정에 곰팡이 등이 발생한 곳도 41.7%인 378개업체로 드러났다. 한편 실태조사 결과 제조장 위생수준의 주종별 적합비율은 탁주 71.7%, 약주 81.6%, 과실주 82.9%, 리큐르 83.2%, 소주 90%, 맥주 91.8%등으로 나타났다. 먼저탁주, 약주, 과실주 등의 위생관리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식약청 관계자는 "주류제조업체의 위생관리가 전반적으로 부실하게 나온 곳은 전통주 등 영세개인사업체"라며 "이들 업체에 대한 위생관리교육을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규철 기자 gckim1026@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