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오피스텔도 ‘조망권’ 필수

지역내일 2012-11-09
공원·산·수변 조망권 오피스텔 인기
조망권 확보 여부 반드시 현장 확인해야

최근 오피스텔 '조망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공원·산·강·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미 아파트에서는 선택기준으로 조망권이 강조된 지 오래다. 조망권 여부에 따라 가격에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일례로 대표적인 조망권 주거단지인 용인 보정동 '행원마을 동아솔레시티'의 경우 단지옆 골프장 조망 여부에 따라 같은 면적이라도 최고 2억원까지 시세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에 반해 그간 오피스텔에서는 조망권보다는 '교통(역세권)'이 중요했다. 대도시 도심이나 신도시 중심업무지구에서 공급되는 도심근접형 혹은 직주근접형이 대부분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요즘들어 오피스텔 공급 유형에 변화가 일고 있다. 오피스텔이 업무용보다는 실주거용으로 강조되는 경향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공급지역이 도심 일변도에서 벗어나 다양화되고 있는데다, 삶의 질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오피스텔 조망권을 둘러싼 건설사간 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오피스텔 조망권은 공원,산, 바다 등 다양하다.



공원 조망권을 가진 오피스텔로는 이달 중순 분양예정인 '송파아이파크'가 있다. 서울 강동구 '동남권 유통단지'에 들어서는 이 오피스텔은 뛰어난 공원(센트럴파크) 조망권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약 1㎞의 센트럴파크 산책로와 단지가 바로 연결돼 공원 조망 뿐 아니라 운동, 산책 등 여가에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전용면적 25~59㎡형 1403실로 구성됐다.

이달 초 분양에 나선 '송도글로벌캠퍼스푸르지오'도 송도 3대공원 중 하나인 미추홀공원을 조망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다. 평균 1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이 결합된 복합단지로 전용면적 24~84㎡형 606실로 구성됐으며, 이번에 1차로 338실을 분양했다.

지난달 강남보금자리에서 공급된 '신영지웰홈스'은 도심에서는 접하기 힘든 '산'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이다. 전용면적 20~48㎡형 691실로 구성됐다.

강·호수·바다 등 '수변' 조망권도 인기다.

이달 중 서울 강동구 천호역 인근에서 분양예정인 '천호역 푸르지오시티'는 고층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다. 광교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광교 힐스테이트레이크'는 광교 호수공원이 바로 앞에 있는 대표적인 호수 조망 오피스텔이다.

바다 조망이 가능한 단지도 있다. 지난 6월 분양한 '해운대 푸르지오시티'가 대표적이다. 해운대 해수욕장까지 도보로 2분여 거리여서 분양 당시 평균 63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재 일부 대형세대가 잔여분으로 남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피스텔 공급 유형이 다변화하고,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변함에 따라 조망권을 갖춘 오피스텔이 인기를 끌고 있다"며 "조망권은 설명을 듣기 보다는 직접 현장을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병국 기자 bg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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