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지사, 구시가지 재개발 적극 지지

21일 성남시 방문, 도 지역개발기금 1000억원 지원 약속

지역내일 2001-12-26
임창열 경기도지사는 21일 성남시를 방문, 김병량 시장으로부터 업무현황을 보고받고 “도내에서 제일 인구가 많은 성남의 분당 신시가지와 구시가지의 균형발전을 위해 구시가지 재개발사업에 필요한 부족재원 1천억원을 우선 도 지역개발기금에서 지원하고 국비도 지원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지사는 또 “앞으로 개발될 판교지역에 벤처산업단지와 주거지역이 함께 들어서면 베드타운이 아닌 자족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여 성남시 발전에 커다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지사는 최근 판교개발과 관련해 “‘벤처단지가 조성되면 아파트 가 들어서는 것보다 보상가가 적다’는 유언비어 등 주민들에게 잘못 알려진 내용이 있다”며 “보상은 용도에 따라 보상되는 것이 아니고 어느 용도이든 기준에 따라 보상가가 동일한 것으로 이러한 잘못된 내용을 진실된 내용으로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제조형 벤처 금지와 평수제한 등 우리의 규제일변도는 과감히 완화해야 한다”며 “이웃 중국의 경우 이미 80년대부터 중앙정부의 지원으로 2억평 규모의 벤처단지가 조성되는 현실을 감안할 때 과감한 발상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지사는 “최근 삼성물산이 성남으로 이전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이는 성남시에 대한 ‘믿음’ 이 있기 때문으로 기업활동하기에 좋은 여건을 조성하는데 아낌없이 지원해 기업유치와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킴으로써 성남시가 발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갖고 업무에 전념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 지사는 고도제한과 관련 “도에서 도내 전역에 걸쳐 종합적으로 모든 군용 비행장에 대한 고도제한 완화의 필요성과 타당성 있는 근거를 확보하기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 결과에 따라 국방부에 건의는 물론 법령개정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지사는 또 “분당(백궁)∼용산간 신분당선 전철 조기건설은 수도권 남부지역의 날로 증가하는 교통수요에 대한 대중교통대책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우선 2008년 개통목표로 1단계 분당∼강남간을 먼저 건설하고, 신분당선이 조기에 건설되도록 중앙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민과의 간담회에서 주민들은 판교개발과 관련 임 지사의 벤처단지 확대방안에 반대하는 목소리와 용인난개발로 인한 교통대책 요구 등 매서운 질문과 대책을 촉구로 한때 분위기가 험악해지기도 했다.
/백왕순 기자 wspai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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