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십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상가트 난민 수용소의 불법 난민 수백명이 25일 밤 영국으로 건너나기 위해 영불해협을 잇는 유러터널(샤넬터널)에 난입하는 사태가 발생, 국제 난민의 인권문제가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밤 난민들은 두차례에 걸쳐 유러터널 난입을 시도, 터널 안쪽에서 영국방향으로 4분의1지점까지 진출해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소동까지 빚어졌으나 프랑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강제진압에 나서 26일 새벽 사태를 진정시켰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유러터널 대변인은 “불법 난민들이 25일 밤 10시와 26일 오전 1시께 유러터널로 난입했으나 이를 제지했다”며 “이들은 터널의 담을 부수고 밀려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지 경찰이 유러터널에 난입한 난민 가운데 129명을 체포해 구금했으며 난민 난입으로 화물 및 여객 수송이 일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터널에 난입한 난민은 550여명으로 이들은 국제적십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상가트 난민 수용소에 수용돼 있던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쿠르드 난민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9년 설치된 상가트 수용소에는 현재 약 1300여명의 난민이 수용돼 있으며 대부분 이라크의 쿠르드, 아프간, 이란 출신들이다.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상가트는 유러터널에서 불과 2km 떨어져 있으며 이곳에 수용된 난민들은 비교적 이민법이 느슨한 영국으로의 불법 이주를 꿈꾸고 있다. 특히 300명 가량 되는 아프간 난민들은 탈레반 정권 붕괴에도 불구하고 귀향을 거부하고 있다.
유러터널측에 따르면 터널을 통해 영국으로 불법이민을 시도하다 제지당한 난민의 숫자가 올해에만 18500명에 달한다.
이날 밤 난민들은 두차례에 걸쳐 유러터널 난입을 시도, 터널 안쪽에서 영국방향으로 4분의1지점까지 진출해 열차운행이 중단되는 소동까지 빚어졌으나 프랑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강제진압에 나서 26일 새벽 사태를 진정시켰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유러터널 대변인은 “불법 난민들이 25일 밤 10시와 26일 오전 1시께 유러터널로 난입했으나 이를 제지했다”며 “이들은 터널의 담을 부수고 밀려들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지 경찰이 유러터널에 난입한 난민 가운데 129명을 체포해 구금했으며 난민 난입으로 화물 및 여객 수송이 일시 중단됐다고 전했다.
이번에 터널에 난입한 난민은 550여명으로 이들은 국제적십자사가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 상가트 난민 수용소에 수용돼 있던 아프가니스탄 출신의 쿠르드 난민이 대부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9년 설치된 상가트 수용소에는 현재 약 1300여명의 난민이 수용돼 있으며 대부분 이라크의 쿠르드, 아프간, 이란 출신들이다. 프랑스 북부에 위치한 상가트는 유러터널에서 불과 2km 떨어져 있으며 이곳에 수용된 난민들은 비교적 이민법이 느슨한 영국으로의 불법 이주를 꿈꾸고 있다. 특히 300명 가량 되는 아프간 난민들은 탈레반 정권 붕괴에도 불구하고 귀향을 거부하고 있다.
유러터널측에 따르면 터널을 통해 영국으로 불법이민을 시도하다 제지당한 난민의 숫자가 올해에만 18500명에 달한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