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대신 할부판매 아파트 등장

지역내일 2012-11-15
부영, 전국 4개 단지에 3년 할부 방식 내놔

부영주택이 3년 할부라는 아파트 판매 방식을 내놨다. 자동차의 경우 할부 판매가 일반적이지만 주택업계에서는 생소하다. 종전까지만 해도 미분양 아파트에 대해 건설사들은 앞다퉈 할인 판매를 했지만 할부는 이례적이다.

부영이 내놓은 할부판매는 전체 분양가를 할부로 내는게 아닌 일부에 국한된다. 우선 초기 계약금을 10%만 내고 잔금 중 60%만 내면 아파트에 입주할 수 있다. 나머지 30%는 3년간 매년 10%씩 나눠 내면 된다.

실제 입주시까지 필요한 돈은 전체 분양대금의 70%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적용대상은 △제주도 삼화지구(972가구) △ 춘천 칠전지구(369가구) △익산배산 1차(1044가구) △광주첨단 2지구(1772가구) 등 4개 단지에 달한다.

이중 춘천 칠전지구와 익산배산, 광주첨단 등 3개 지역 아파트의 경우 9·10 부동산대책에 따라 양도소득세 100% 면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

제주도 삼화지구 전용면적 66㎡를 예로 들면 기준층 분양가격은 약 1억8000만원이다.

이 아파트 초기 계약금으로 1800만원을 낸 뒤 입주할 때 1억800만원을 내면 된다. 잔금 60% 납부시점은 계약 후 3개월 이내다. 나머지 5400만원은 3년간 매년 정해진 시점에 1800만원씩 분납할 수 있다. 만일 5400만원을 입주시 일시에 지불하면 6%의 할인혜택을 받아 5076만원만 내면 된다.

다만 등기이전은 할부금을 모두 내야 가능하다. 등기이전을 마무리 해야 전세나 월세를 내줄 수 있다. 세입자를 구하면 보증금으로 할부금을 지불할 수 있기 때문에 부담은 크지 않다.

부영 관계자는 "경기 침체로 아파트 실수요자들이 선뜻 주택 구입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며 "실수요자들의 초기 부담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내놨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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