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용호씨 수사라인 조사

특검, 당시 주임검사 소환 … 전 한통계열사 사장 영장

지역내일 2001-12-31 (수정 2001-12-31 오전 8:49:02)
‘이용호 게이트’를 수사중인 차정일 특별검사팀이 지난해 이용호씨 진정사건 검찰수사라
인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특검팀은 31일 우선 지난해 서울지검이 이용호씨 진정사건을
수사할 당시 주임검사였던 김 모 검사를 소환 조사중이다.
특검팀은 김 검사를 소환, 당시 이씨 진정사건 수사과정에서의 외부 외압여부와 수사라인의
구체적인 개입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팀이 김 검사에 대한 소환수사에 들어감
에 따라 ‘이용호 게이트’ 특검이 기초조사를 끝내고 본격적인 검찰비호 및 로비 의혹 수
사에 착수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특검팀은 30일 G&G그룹 회장 이용호씨 돈을 받고 삼애인더스 해외 전환사채
(CB) 발행과정에서 주간사 알선을 한 혐의로 한국기술연구소 이기주(57) 사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또한 특검팀은 이 사장이 CB발행 알선명목으로 수천만원을 추가로 받은 단서를 포착, 이씨
를 추궁중이며 ㄷ증권 박 모 사장 등 이씨가 접촉한 인사들의 연루 여부도 수사중이다.
특검팀이 검찰 수사에서 포착되지 않았던 사안과 관련, 연루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기
는 처음이다.
특검팀에 따르면 이 사장은 한국통신 계열사인 한국통신파워텔 사장으로 있던 지난해 6월
서울 목동에 있는 자신의 집무실로 찾아온 ㅈ산업개발 대표 여운환씨에게서 “고향 후배(이
용호)가 운영하는 삼애인더스가 ㄷ증권사를 주간사로 해외CB 발행을 추진하고 있으니 잘
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부탁과 함께 여씨에게서 100만원권 수표로 1000만원을 받은 혐
의다.
조사결과 이 사장은 여씨를 만난 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준비기획단 사업추진본부
장이던 정건용 현 산업은행 총재를 통해 ㄷ증권사 박 모 사장을 소개받아 삼애실업 전환사
채 발행관련 자료를 넘겨준 뒤 수시로 전화를 걸어 CB발행 추진상황을 파악, 이를 여씨에
게 알려준 것으로 드러났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