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포괄이민개혁법을 새해초에 착수해 성사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재선성공후 처음으로 가진 기자회견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두번째 임기의 첫해인 2013년을 이민개혁의 원년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거듭 천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새해 1월 20일 두번째 임기를 시작한 직후에 포괄이민개혁법안을 상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민개혁을 우선과제로 신속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나는 이번에 포괄이민개혁을 완수할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참모들이 이미 상하원 의원들과 만나 이민개혁법안을 성사시키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바마대통령은 특히 "공화당에서도 이제 이민개혁에 나설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면서 "우리는 계기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화당에서는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이에앞서 "포괄이민개혁은 때늦은 감이 있다"면서 대통령이 이끌어 나가면 공화당도 적극 동참할 것임을 밝힌 바 있다.
이와함께 예전에 연방상원에서 이민개혁법안을 주도했던 공화당의 존 매캐인 상원의원과 린지 그래험 상원의원은 이민개혁에 다시 앞장설 것임을 예고했다.
오바마대통령은 이민개혁법에선 앞으로 불법이민, 불법고용을 차단할 조치를 강화하는 동시에 형사범죄를 저지르지 않은 서류미비자들에 대해선 취업, 세금과 벌금 납부, 영어교육등의 조건을 갖추면 합법신분을 부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본인들의 잘못없이 그늘에서 살아야 하는 청소년들을 반드시 도와야 한다면서 드림법안을 포함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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