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미만 전세부담 커졌다

지역내일 2012-11-19
실질소득이 전세 상승 못 따라가

아파트 전세 보증금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전세 세입자의 시름은 커지고 있다. 특히 가구주 연령이 39세 이하 가구는 40대에 비해 전세가에 대한 부담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인 부동산114가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과 통계청이 발표한 도시 2인 이상 가구의 가계소득을 비교 분석한 결과 2012년 3분기 전체 가격의 경우 가계소득대비 아파트 전세보증금 가격은 하락했다. 하지만 39세 이하 가구는 가격소득대비 전세가격이 증가했다.

서울의 아파트 가계소득대비 전세가격은 2011년 5.03배에서 2012년 3분기 4.91배로 소폭 하락했다. 반면 가구주 연령 39세 이하 가구의 경우 2011년 4.96배에서 4.99배로 증가했다.

사회진출과 결혼으로 독립하는 젊은 가구의 경우 가계소득에 비해 서울의 아파트 전세가격 부담이 커지는 속도가 상대적으로 가파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말 서울지역 39세 이하 가구의 가계소득대비 서울 아파트 전세 가격은 3.98배였으나 올 3분기에는 4.99대로 늘었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기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7056만원 증가했지만 39세 이하 가구주 가계소득은 533만원 오르는데 그쳤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39세 이하 가구주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저축이나 소득수준이 낮고 세입자 비중은 높다"며 "주거비에 대한 부담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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