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GCF 유치 효과 ‘기대 이하’

지역내일 2012-11-19
유치이후 첫 분양, 22가구 미달
일부 투자자 중대형에 몰려들어

인천 송도지구의 UN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이후 첫 분양사업이 저조한 결과로 마무리 됐다. 업계에서는 기대 이하라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GCF 유치와 동시에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소진됐다는 평가를 하고 있다.

19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송도 더샵 마스터뷰' 아파트 일반청약을 실시한 결과 1829가구 분양에 3032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평균 경쟁률은 1.66대 1 가량된다. F23-1블록의 전용면적 125㎡의 경우 22가구나 미달을 기록했다.

이 아파트는 3개단지 1861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특별공급 물량은 32가구로 나머지에 대해 일반 분양이 이뤄졌다.

애초 이 아파트는 GCF 유치 이후 첫번째 분양이라는 점 때문에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한 단지에서 골프장은 물론 바다 조망도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경쟁률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결과가 신통치 않았다.

21개 주택형 중 1순위 마감을 한 것은 6개 평면에 불과했다. 나머지는 3순위에서 겨우 마감했다.

전용면적 84㎡ 이하 주택형의 경쟁률은 1.42대 1에 불과했다. 오히려 청약통장을 쓰지 않는 대형면적 1·2순위에 청약자가 몰렸고, 3순위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중대형의 경쟁률이 1.83대 1로 높았다. 3개 단지 중 2개단지의 가장 넓은 전용면적 196㎡는 1순위에서 마감됐다. 전반적으로 희소성이 높은 중대형의 경우 청약에서 더 많은 관심을 받은 셈이다. 특히 외국인 등을 상대로한 임대사업을 하기 위해 청약이 몰린 것으로 분석 됐다.

업계 관계자는 "GCF 유치는 호재임에는 확실하지만 시장 상황이 너무 안 좋다보니 영향이 적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