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학, PC·장서 보유 미흡

평균 소장도서수·구입비 등 미국대학의 22분의 1

지역내일 2002-01-03
국내 대학의 PC보급률이나 도서관 장서현황 등이 여전히 미흡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이 3일 펴낸 ‘2001교육정보화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대학재정지원 평가를 위한 조사 당시 국내 193개 대학이 보유한 PC는 38만6500대이며 이중 학생용이 29만 2502대, 교직원용이 9만3998대였다.
PC 1대당 평균 이용자수는 학생용 5.6명, 교직원용 1.0명이며, 인터넷 1포트당 평균 이용자수는 학생용 3.3명, 교직원용 0.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백서에 따르면 ‘PC 1대당 평균 이용학생수가 5.6명이지만 수업및 연구용 등을 제외하면 아직도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PC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서울대의 경우 학생들이 하루 8시간 이상 개인학습 목적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PC 1대당 이용자수가 30.6명으로 서울대 자체 목표치(1대당 10명)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대학도서관 장서확보율은 99년 말 현재 국내 대학도서관 전체가 보유하고 있는 단행본은 6191만 3154권, 연속간행물은 29만9792권, 비도서는 206만933권이었다.
국내 대학 도서관 장서확보율을 미국 대학 도서관 현황과 비교하면 99년말 기준 미국 대학 도서관의 평균 소장 도서수는 358만9 400권인데 반해 우리 대학은 16만 1400권으로 22배나 적었고, 연간 도서구입비는 미국대학이 평균 91억 3500여만원인데 비해 우리 대학은 4억2980여 만원으로 역시 22배나 큰 차이를 보였다.
한편 미국 1위 대학의 소장 도서수는 1419만700권으로 한국 1위 대학(215만3600권)의 6.5배 수준이었으며 한국 1위 대학의 도서수를 미국 순위로 따지면 92위, 도서구입비는 112위에 불과했다.
한편 초·중등학교 PC 보급대수는 2000년말까지 1만여개교에 43만1981대로 PC 1대당 학생수는 16.7명이었으며 이는 99년의 23.8명보다 향상된 수치다. 또 PC 1대당 교원수도 99년 1.4명에서 2000년말 1.0명으로 줄었다.
교육부는 오는 2005년까지 PC 1대당 학생수를 5명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지난해부터 5년간 3조2000여 억원을 투입하는 교육정보화 2단계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001 교육정보화백서’는 각급 교육행정기관, 공동도서관, 대학도서관에서 열람할 수 있고 다음달부터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홈페이지(http://www.keris.or.kr)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