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추수감사절 매출 급증, 경제청신호

지역내일 2012-11-26
전년보다 12.8% 증가, 경제회복에 탄력 … 온라인 매출 첫 10억달러 돌파

미국의 최대 쇼핑시즌인 추수감사절 연휴의 매출이 스마트폰과 온라인 매출 급증으로 10% 이상 증가해 경제 회복에 탄력을 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 연말 쇼핑시즌에선 추수감사절 당일로 할인세일이 앞당겨 졌고 처음으로 온라인 매출이 1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쇼핑 패턴의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미국경제 회복세에 열쇠를 쥐고 있는 소비자들이 지갑을 활짝 열기 시작한 것이다.

추수감사절인 22일부터 일요일인 25일까지 소매업체들이 기록한 나흘간의 매출은 591억 달러에 달한다고전미소매연맹이 추산했다. 이는 지난해 524억달러에 비해 12.8%나 증가한 것이어서 연말 대목경기회복에 청신호로 간주되고 있다.

최대 쇼핑시즌을 개막한 추수감사절 부터 4일 동안 미국민들은 1억 3940만명이나 쇼핑몰과 웹 사이트를 방문해 쇼핑을 즐겨 지난해 1억 3100만명 보다 840만명이나 늘었다.

하루 이상 쇼핑나온 사람들을 포함한 쇼핑 연인원은 2억 4700만명으로 지난해 2억 2600만명 보다 2100만명이 증가했다. 국민 1인당 지출액도 지난해 398달러에서 올해에는 423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연말 대목에선 소매업체들과 소비자들의 쇼핑패턴이 크게 변하면서 매출증가를 이끌어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첫째 올 추수감사절 연휴의 온라인 매출이 처음으로 10억달러를 돌파했다.

미국내 스마트폰과 태브릿이 1년새 65%나 급증하면서 스마트 폰 등을 이용한 온라인 쇼핑에 크게 몰리면서 온라인 매출도 신기록을 작성한 것으로 보인다.

둘째 전통적인 블랙프라이데이(검은 금요일) 대신 블랙 써스데이(검은 목요일)라는 신조어가 등장 할 정도로 폭탄할인세일이 추수감사절 당일로 앞당겨 졌다.

월마트,타겟, 토이저러스등 미국내 대형 소매업체들은 조조할인 세일을 추수감사절 당일로 앞당겨 매출이 더 늘었다고 밝히고 있다.

전미소매연맹은 11월말 추수감사절과 12월말 성탄절에 이르는 두달간의 총매출이 올해 5861억 달러로 지난해 보다 4.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예상을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국경제에서 미국민 소비지출이 70%나 차지하고 있어 소비증가는 경제성장에 탄력을 가할 것 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따라 미국경제는 연말대목이 들어 있는 4분기에 3%이상 성장하면서 올연말과 내년 상반기의 성장률을 높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미국경제 GDP성장률은 올 1분기 2%에서 2분기엔 1.3%로 떨어졌다가 3분기엔 다시 2%로 개선됐으며 4분기에는 3%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한면택 특파원
han5907@a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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