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이 정부 또는 민간단체가 주관하는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해경청은 국무총리실 주관으로 중앙행정기관 40곳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2년 정부 업무평가에서 민원만족도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정책관리역량 부문, 핵심과제 부문에서는 각각 최우수, 우수 평가를 받았다.
해경청은 민원 사전 심사청구제, 화상 수화 통역서비스, 장애인·고령자 구술 민원 신청제 등 민원인 편의를 위해 도입한 각종 행정 서비스가 높은 평가를 얻었다.
앞서 해경청은 지난달 행정안전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 주관한 인재개발 기관 인증 평가에서 공공부문 인재개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해경청은 지난 7월 해경 최초의 훈련함 '바다로'를 현장에 투입, 신임 경찰관들의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강한 인재를 양성하는 등 조직원 역량강화를 위해 노력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아울러 지난달 행정안전부, 부즈앤컴퍼니 등이 공동 주관한 제1회 대한민국 지식대상에서도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해경청은 멀리 떨어진 섬 지역과 경비함정에 흩어져 근무하는 해양경찰관들을 체계적인 지식포털망으로 연결, 결속력을 다지고 해상경비 효율을 높인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 해경청은 정부기관의 계약행정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오는 26일 기획재정부 장관 표창을 수상할 예정이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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