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종합저축’은 MB정부 히트상품

지역내일 2012-11-28
10명중 8명 가입 … 청약통장 가입자 2배 이상 급증

이명박정부 출범 이후 부동산은 물론 금융권에서 최대 히트상품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이 꼽히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지난 2009년 5월 이 상품이 출시된 이후 가입자가 폭발적으로 늘면서 지난달 기준으로 1489만명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기존 청약통장을 제치고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의 78%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 너도나도 '만능통장' 가입 = 지난 2009년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만능통장'으로 불리고 있다. 기존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의 기능을 모두 하나로 합쳤다.



무주택자는 물론 유주택자와 미성년자 등 누구나 1인당 1개 통장에 가입할 수 있다. 공공기관이 공급하거나 민간 건설사가 공급하는 모든 주택에 청약할 수 있고 면적도 제한이 없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출시 직전직전 사전 예약가입자만 226만명에 달했다. 출시 당일에만 35만명이 가입했다. 또한 출시 1년만인 2010년 5월말 기준 전국적으로 957만3828명, 2012년 10월 기준 1167만3019명이 가입하는 등 단일통장 최초로 가입자 1000만명 시대를 열었다.

◆ 기존 청약통장, 가입자 이탈 심화 = 기존 통장의 기능을 모두 합친 만능통장 출시로, 더 이상 신규 가입 메리트가 사라진 기존 청약예금, 청약부금, 청약저축 등은 가입자 이탈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08년 2월 681만11명이었던 이들 통장 가입자는 2012년 10월 현재 322만1613명으로 절반이상 급감했다. 같은 기간 통장 유형별로는 청약예금이 274만5031명에서 158만2,678명으로 42% 줄었다.청약부금은 142만803명에서 44만2794명으로 69% 줄었고, 청약저축은 264만4177명에서 119만6141명(-55%)으로 각각 가입자가 감소했다.

부동산써브 관계자는 "신규가입의 의미가 사라진 기존통장 장기가입자들에 대한 형평성 유지와 관리 등도 해결해야 한다"며 "무엇보다 청약종합저축이 무용지물이 되지 않으려면 정부차원에서 다양한 유형의 주택을 지속적으로 공급해 통장 사용빈도를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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