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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내일 2002-01-09
확정된 교육개혁안에 따라 오는 9월 새학년도부터 미국 공립학교에서는 40년만에 거센 변화를 겪게 된다. 이미 성적미달학교로 판정된 미전역의 3000여개 공립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은 당장 9월부터 연방교육지원금으로 사설기관, 종교기관, 비영리단체에서 시행하는 개인교습과외를 받을수 있게 된다.
또다른 성적저조학교 6729개교의 재학생들은 더 낳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다른 공립학교로 전학할 수 있게 되며 연방재정으로 통학비용을 지원하게 된다.
이와함께 올해부터 5년간 매년 10억달러씩 50억달러를 투입, 모든 초등학생들이 3학년까지는 책읽기를 할수 있도록 교육하는 프로그램(Reading First)도 즉각 시행된다.
교육개혁안의 핵심은 2005∼2006 학년도부터 전국 공립학교의 3학년에서 8학년까지 모든 학생들은 매년 읽기와 수학에서 주공통 시험을 치르는 것으로, 학생들의 성적은 같은 지역은 물론 주전체 다른 학교들과 비교되고 인종별·생활수준별로도 산정되는 성적표로 학부모들에게 통보된다. 학생들의 성적에 따라 학교의 연방 교육지원금이 결정된다.
각주별로 설정한 기준에 미달하는 학교들은 처음 2년연속 성적향상에 실패할 경우 오히려 추가 연방지원금을 받을수 있으나 3년째부터는 해당학교 학생들이 연방교육지원금으로 개인교습을 받을수 있고 다른 공립학교로 전학할 수도 있게 됨으로써 사실상 제재를 받게 된다.
지난 10월 이미 시작된 2002회계년도의 연방교육예산은 모두 265억달러로 민주당 상원의 주장보다는 60억달러 적은 규모이나 전년도에 비해선 80억달러, 부시대통령의 요구보다는 40억달러 대폭 증액된 것이다.
미국은 이러한 교육개혁안의 시행으로 앞으로 12년안에 영어에 미숙한 한인 등 이민사회 학생들과 교육수준이 저조한 저소득층 학생들까지 4800만명의 공립학교 학생들 가운데 한명도 낙오시키지 않고 실력을 향상시킴으로써 선진국 중 하류로 전락했다는 미국의 공립교육을 세계 일류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즉 학생들의 영어와 수학, 과학에 대한 실력테스트 의무화로 읽기와 수학능력을 향상시켜 12년안에 부유층과 빈곤층, 백인과 소수계 학생들의 실력격차까지 줄임으로써 공립교육수준을 한층 끌어올리겠다는 목표이다.
이를 위해 교육에 대한 각지역의 융통성을 다소 늘리되 연방정부역할을 대폭 강화, 올해부터 성적저조학생들에 대한 연방지원을 시작하고 앞으로 4년안에 모든 공립학교교사들도 자격을 갖추도록 하며 2005학년도부터 교육개혁안의 핵심복안을 전면 시행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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