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유통공사 사이버거래소 개장 3년만에
올해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실적이 지난 11월 말 기준 1조원 규모를 돌파했다. 정부가 농수산물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에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www.eat.co.kr)'를 설립한 지 3년 만이다.
농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실적은 지난 2009년 10월 말 사이버거래소 개장 후 두 달 동안 52억원, 2010년엔 1755억원, 2011년엔 6255억원 등으로 성장했다. 올해 목표는 8830억원이었지만 이를 초과달성했다. 공사는 연말까지 1조880억원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조원 거래규모는 농림수산업 총 생산액 51조원의 약 2%에 달하는 양으로 전국 공영도매시장 거래액 10조6000억원의 9.6%에 달한다.
11월 말 기준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회원사는 기업과 기업간(B2B) 판·구매업체 1249개사, 학교급식전자조달 공급업체 2891개사, 전국 17개 시·도 3607개 학교, 기업과 소비자간(B2C) 판매업체 481개사 등이다. 판매업체는 4425개, 구매업체는 3803개사가 참여 중이다.
공사측은 농수산물 전자상거래를 통해 올 한해 절감된 유통비용이 약 43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농식품유통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사이버직거래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가동되면 소형슈퍼 및 소형음식점, 식육점 등의 유통비용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는 정부조달 방식으로 급식프로그램을 운영하면 국산 농산물을 우대할 수 있다는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문 개정안에 따라 현재 3607개 학교가 사용 중인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을 학교급식 시행학교(1만1483개교)의 8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교정시설, 어린이집 등 공공부문까지 확대한 단체급식 표준 전자조달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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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실적이 지난 11월 말 기준 1조원 규모를 돌파했다. 정부가 농수산물 유통비용을 줄이기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에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www.eat.co.kr)'를 설립한 지 3년 만이다.
농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농수산물 전자상거래 실적은 지난 2009년 10월 말 사이버거래소 개장 후 두 달 동안 52억원, 2010년엔 1755억원, 2011년엔 6255억원 등으로 성장했다. 올해 목표는 8830억원이었지만 이를 초과달성했다. 공사는 연말까지 1조880억원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조원 거래규모는 농림수산업 총 생산액 51조원의 약 2%에 달하는 양으로 전국 공영도매시장 거래액 10조6000억원의 9.6%에 달한다.
11월 말 기준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 회원사는 기업과 기업간(B2B) 판·구매업체 1249개사, 학교급식전자조달 공급업체 2891개사, 전국 17개 시·도 3607개 학교, 기업과 소비자간(B2C) 판매업체 481개사 등이다. 판매업체는 4425개, 구매업체는 3803개사가 참여 중이다.
공사측은 농수산물 전자상거래를 통해 올 한해 절감된 유통비용이 약 438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농식품유통공사는 올 하반기부터 시작한 '골목상권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사이버직거래 시스템'이 성공적으로 가동되면 소형슈퍼 및 소형음식점, 식육점 등의 유통비용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는 정부조달 방식으로 급식프로그램을 운영하면 국산 농산물을 우대할 수 있다는 세계무역기구(WTO) 정부조달협정문 개정안에 따라 현재 3607개 학교가 사용 중인 학교급식 전자조달시스템을 학교급식 시행학교(1만1483개교)의 8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 내년에는 교정시설, 어린이집 등 공공부문까지 확대한 단체급식 표준 전자조달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정연근 기자 ygju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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