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통톡, 학부모 걱정에 답하다' … 현장 목소리 반영
교육 토크 콘서트 '필통톡'을 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학부모 모니터단 자문과 필통톡 토크 콘서트에서 다룬 주제를 모아 '필통톡, 학부모 걱정에 답하다'라는 책을 발간 했다고 밝혔다.
'필통톡, 학부모 걱정에 답하다'는 교과부와 교육전문가가 나서 꼭 알아야 할 교육제도에 대해 소개하는 안내서다. 단순한 정책 홍보집에서 벗어나 정부정책과 자녀교육의 연결고리를 찾는다는 고민이 책의 기획의도다. 이 덕분에 일방적이고 획일적이었던 공교육에 대한 선입견에서 탈피하기 위해 현장으로 다가갔던 '필통톡'의 의도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책은 학교급별, 진로교육, 입학사정관제, 학교폭력 등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어 학부모들이 평소에 궁금 했던 내용을 빠르게 찾아 읽을 수 있다.

중앙북스
교육과학기술부 필통톡 기획팀 지음
1만5000원
교과부는 책을 기획하며 사교육에 비해 현실성과 구체성이 떨어져 학부모들로부터 외면받기 쉬운 정부 정책소개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현장 목소리다. 책은 교육제도에 대한 소개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다양한 관점에서의 사례를 충분히 소개하고, 현실적인 문답이 오고가는 대화형식으로 구성했다. 필통톡 강연에 참여했던 입학사정관, 진로진학상담교사, 학교폭력 전문가, 학교 선배, 기업의 인사 담당자 등의 목소리를 그대로 실었다. 실제 현장에서 교육제도가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해당 제도를 현명하게 자녀교육에 접목할 수 있을지 그 지혜를 다양한 각도에서 얻을 수 있다. 각 주제의 마무리로는 해당 주제에 대해 알아두면 좋은 정보나 인터넷 사이트,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특히 부록에서 에듀팟과 커리어넷 등의 꼭 알아둬야 할 교육 사이트 활용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필통톡은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교육전문가들이 교육과학기술 현안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사, 연구원 등과 정보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한 토크 콘서트이다. 이 토크 콘서트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21개 도시에서 27회 열리며 교과부의 대표 현장소통프로그램으로써 자리매김했다. 필통톡에는 총 70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참가했다.
필통톡은 단순한 정부정책 소개에 그치지 않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면서 대표적인 쌍방향 소통 행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교과부는 지난 3월 교사들의 업무부담 증가 토로에 교원 행정업무 부담경감 방안을 마련했다. 또 2014학년도 입시에서 경찰대, 육사 등 3군사관학교에 입학사정관전형 도입을 국방부와 협의중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필통톡은 모두가 교육에 대한 관심 어린 걱정과 고민에 대해서 소통이 필요하다는 공감에서 시작했다"며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소통을 통해 해결되기도 하고,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얻어 정책에 반영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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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토크 콘서트 '필통톡'을 책으로 만날 수 있게 됐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최근 학부모 모니터단 자문과 필통톡 토크 콘서트에서 다룬 주제를 모아 '필통톡, 학부모 걱정에 답하다'라는 책을 발간 했다고 밝혔다.
'필통톡, 학부모 걱정에 답하다'는 교과부와 교육전문가가 나서 꼭 알아야 할 교육제도에 대해 소개하는 안내서다. 단순한 정책 홍보집에서 벗어나 정부정책과 자녀교육의 연결고리를 찾는다는 고민이 책의 기획의도다. 이 덕분에 일방적이고 획일적이었던 공교육에 대한 선입견에서 탈피하기 위해 현장으로 다가갔던 '필통톡'의 의도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특히 책은 학교급별, 진로교육, 입학사정관제, 학교폭력 등 주제별로 나누어져 있어 학부모들이 평소에 궁금 했던 내용을 빠르게 찾아 읽을 수 있다.

중앙북스
교육과학기술부 필통톡 기획팀 지음
1만5000원
교과부는 책을 기획하며 사교육에 비해 현실성과 구체성이 떨어져 학부모들로부터 외면받기 쉬운 정부 정책소개의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현장 목소리다. 책은 교육제도에 대한 소개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다양한 관점에서의 사례를 충분히 소개하고, 현실적인 문답이 오고가는 대화형식으로 구성했다. 필통톡 강연에 참여했던 입학사정관, 진로진학상담교사, 학교폭력 전문가, 학교 선배, 기업의 인사 담당자 등의 목소리를 그대로 실었다. 실제 현장에서 교육제도가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어떻게 하면 해당 제도를 현명하게 자녀교육에 접목할 수 있을지 그 지혜를 다양한 각도에서 얻을 수 있다. 각 주제의 마무리로는 해당 주제에 대해 알아두면 좋은 정보나 인터넷 사이트,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특히 부록에서 에듀팟과 커리어넷 등의 꼭 알아둬야 할 교육 사이트 활용 정보도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필통톡은 이주호 교과부 장관과 교육전문가들이 교육과학기술 현안에 대해 학생, 학부모, 교사, 연구원 등과 정보를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한 토크 콘서트이다. 이 토크 콘서트는 지난 2월부터 11월까지 21개 도시에서 27회 열리며 교과부의 대표 현장소통프로그램으로써 자리매김했다. 필통톡에는 총 7000여명의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이 참가했다.
필통톡은 단순한 정부정책 소개에 그치지 않고 현장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면서 대표적인 쌍방향 소통 행사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실제로 교과부는 지난 3월 교사들의 업무부담 증가 토로에 교원 행정업무 부담경감 방안을 마련했다. 또 2014학년도 입시에서 경찰대, 육사 등 3군사관학교에 입학사정관전형 도입을 국방부와 협의중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필통톡은 모두가 교육에 대한 관심 어린 걱정과 고민에 대해서 소통이 필요하다는 공감에서 시작했다"며 "이해가 부족한 부분은 소통을 통해 해결되기도 하고, 생각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얻어 정책에 반영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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