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서 공동주택 짓고 임대관리
통신회사 KT가 임대주택 사업에 뛰어든다.
KT의 부동산자산관리 회사인 KT에스테이트는 일본의 다이와 리빙과 임대주택 관리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KD 리딩을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KT에스테이트는 2010년 KT가 설립한 부동산 개발전문법인이다. KT는 이미 보유중인 부동산 자산 중 90개 부지(2조원 가량)을 KT에스테이트에 현물출자했다.
KT에스테이트는 90개 부지 중 주택 사업이 가능한 도심지 땅을 골라 임대주택을 지을 예정이다. 서울에 2곳과 부산에 1곳을 우선사업지로 꼽았다. 대부분이 과거 전화국이 있던 부지다. 임대주택이 지어지면 KD리빙이 임대 운영 및 관리를 맡는 방식이다. 자본금 10억원 중 KT에스테이트가 51%, 다이와 리빙이 49%를 출자했다.
KT에스테이트와 손을 잡은 다이와 리빙은 일본 다이와그룹의 계열사로 일본에 30만 가구 임대주택을 관리하며 매출액은 2조9000억원에 달한다. 모기업인 다이와하우스는 일본 주택건설업계 1위로 소형주택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 공기업이 민영화되면서 부동산 유휴 부지를 개발하는 사례는 종종 있었다. KT&G는 건설회사와 손잡고 분양하는 방식이지만 KT는 임대주택으로 방향을 잡았다.
KT에스테이트 관계자는 "주택이 분양에서 임대로 전환되는데 큰 흐름이기 때문에 임대주택을 짓기로 했다"며 "회사로서도 보유자산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데 임대주택이 장점이 많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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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회사 KT가 임대주택 사업에 뛰어든다.
KT의 부동산자산관리 회사인 KT에스테이트는 일본의 다이와 리빙과 임대주택 관리사업을 위한 합작회사 KD 리딩을 설립했다고 4일 밝혔다.
KT에스테이트는 2010년 KT가 설립한 부동산 개발전문법인이다. KT는 이미 보유중인 부동산 자산 중 90개 부지(2조원 가량)을 KT에스테이트에 현물출자했다.
KT에스테이트는 90개 부지 중 주택 사업이 가능한 도심지 땅을 골라 임대주택을 지을 예정이다. 서울에 2곳과 부산에 1곳을 우선사업지로 꼽았다. 대부분이 과거 전화국이 있던 부지다. 임대주택이 지어지면 KD리빙이 임대 운영 및 관리를 맡는 방식이다. 자본금 10억원 중 KT에스테이트가 51%, 다이와 리빙이 49%를 출자했다.
KT에스테이트와 손을 잡은 다이와 리빙은 일본 다이와그룹의 계열사로 일본에 30만 가구 임대주택을 관리하며 매출액은 2조9000억원에 달한다. 모기업인 다이와하우스는 일본 주택건설업계 1위로 소형주택에서는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과거 공기업이 민영화되면서 부동산 유휴 부지를 개발하는 사례는 종종 있었다. KT&G는 건설회사와 손잡고 분양하는 방식이지만 KT는 임대주택으로 방향을 잡았다.
KT에스테이트 관계자는 "주택이 분양에서 임대로 전환되는데 큰 흐름이기 때문에 임대주택을 짓기로 했다"며 "회사로서도 보유자산을 지속적으로 관리하는데 임대주택이 장점이 많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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