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립고 시범학교 내년 추가 확대

교육부 대통령 업무보고 … 2004년부터 고졸·대졸 취업통계 공표

지역내일 2002-02-15 (수정 2002-02-16 오전 11:18:56)
내년 시범운영 예정인 자립형 사립고교가 시·도 교육감의 건의를 받아 시범학교가 추가 확대되고 특성화고, 예·체능고 및 농어촌 지역 고교에 대한 자율학교 운영이 늘어날 전망이다.
또 현행 제도에 의한 특수목적고, 직업학교, 대안학교 설립·전환을 적극 추진하는 등 고등학교의 특성화·자율화 정책이 확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5일 오전 청와대에서 김대중대통령에게‘고교 평준화 보완방안’을 보고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 이상주 교육부총리는 “현행 고교평준화 제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기 위해 특성화·다양화 된 교육과 우수아를 위한 영재교육을 확대하겠다”며 “이를 위한 시행방안을 금년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최근 자연계열 수능 응시자의 이공계 기피 현상과 관련해 교차지원 억제 문제 및 이공계 병역특례의 확대 등을 단기적 처방안으로 내놓았다.
이 부총리는 이날 보고에서 “21세기 지식기반시대 세계일류 국가로의 도약은 교육과 인적자원개발의 성공적 추진에 달려있다”며 “2005년까지 인적자원 경쟁력을 세계 10위권 수준으로 제고시키는데 총력을 경주하겠다”고 보고했다.
이를 위해 △국가인적자원개발 체제 조기 정착 △7·20 교육여건개선을 통한 초·중등 기초 교육 내실화 △자율화·특성화 통한 대학 운영시스템 혁신으로 대학을 지식창출 중심으로 육성 △능력중심의 평생학습사회 구현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이 부총리는 ‘국민의 정부’교육개혁 성과를 평가하면서 “지난 4년간 7·20교육여건 개선 추진, 중학교 무상의무교육 확대와 교육재정의 획기적 확충 등 교육부문에 많은 발전과 성장이 있었지만 국민의 교육에 대한 기대와 요구를 충족시키는데는 미흡한 점이 있다”며 “그러나 현 시점에서 새로운 정책을 제시해 국민에게 혼란을 주기보다는 그간 추진해 온 교육정책을 내실있게 추진해 부작용을 최소화함으로써 공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수능 자연계열 응시자의 이공계 기피현상에 대한 대책으로 교차지원은 원칙적으로 대학 자율사항이나 교차지원에 따른 문제를 줄일 수 있도록 각 대학별로 허용범위를 제한해 운영할 있도록 권장하는 한편 이공계 학생의 전문연구요원 병역특례의 배정인원 확대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각 부처별로 소관과제에 대한 대책을 수립한 후 각 사안에 따라 교육부총리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적자원개발회의에 보고해 정부대책을 조속히 확정하기로 했다.
고사위기에 처한 기초학문 보호와 육성을 위해 올해부터 2004년까지 매년 1000억원이 투자된다. 또 국가인적자원 관리를 위해서 국·내외에 산재돼 있는 인적자원 통계를 조사해 DB를 구축하고 종합관리함으로써 국가 인적자원 수급정책에 기여하도록 했다.
올해 약 5억원을 투자해 70만명의 고졸, 대졸자에 대한 취업통계정보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내년에는 50억원을 투여, 취업통계정보 정형·비정형분석 서비스, 직업정보서비스, 취업예측정보 서비스 등 졸업자 취업통계정보 활용체제를 구축해 2004년부터는 졸업자 취업실태를 공표할 예정이다.
국가인적자원 통계정보 DB구축 및 종합관리를 위해 금년에 3억원을 투자해 인적자원통계정보 종합설계와 교사, 전문직, 공무원, 박사 인력, 해외전문인력 등 전문인력 DB를 구축하고 내년에는 16억원을 투자해 평생교육 DB와 학생수, 교원수, 학교수, 학습수 등의 교육수요를 10년간 예측할 수 있는 교육인적자원정보 예측 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부문 여성 임용목표제 도입을 추진하고 월드컵 등 국제경기대회의 성공적 개최 지원을 위해 경기대회 관람을 현장체험학습으로 인정하고 자원봉사자 및 행사출연학생에 대한 각종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한편 대회기간 중 학사일정을 탄력적으로 유도키로 했다.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