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수도권 아파트경매, 연중최다 기록

지역내일 2012-12-10
연초보다 신건 67%, 유찰 46% 증가
부동산태인 "내년 1분기까지 늘듯"

11월 한달간 진행된 수도권 아파트 법원 경매가 연중 최다 건수를 기록했다. 또 법원 경매에 처음 나온 신건과 유찰건수도 나란히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경매정보업체인 부동산태인이 10일 '올해 수도권 경매시장에 등장한 물건 3만642건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에 경매절차가 진행된 아파트만 3361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10월 3225건보다 4.22% (166건)증가한 것으로 지난 1월(2412건)에 비해 40%나 늘어났다. 또한 법원경매에 처음 등장한 아파트 신건은 1292건으로 기록됐다. 올해 가장 적었던 1월(774건)에 비해 67% 가량 늘어난 것이다.

법원 경매에서 유찰을 거쳐 법원에 다시 나온 물건은 1851건으로 10월보다 4.1% 가량 늘었다.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던 1월(1268건)에 비해서 46% 늘었다.

이처럼 부동산 자산 및 담보가치가 하락하면서 경매 물건이 늘고 있다. 반면 입찰자수가 감소하면서 낙찰가율은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지난달 수도권 소재 아파트 경매 입찰자는 5457명으로 전월(5852명)보다 줄었고, 입찰경쟁률도 5.5대 1에서 5.1대 1로 떨어졌다. 낙찰가율도 74.8%에서 73.7%로 소폭 줄었다. 이달 경매시장 입찰자수가 줄어든 것은 취득세 감면 등 9·10 대책이 연말로 마감되기 때문이다.

지방에 위치한 경쟁력이 높은 중소형 아파트에는 입찰자가 몰리는 반면 중대형 수도권 아파트는 경매시장에서조차 눈길을 끌지 못하고 있다.

정대홍 부동산태인 팀장은 "경매 절차상 11월 신건 대부분은 올 상반기 경매청구된 것"이라며 "올 하반기 역시 부동산시장이 침체됐기 때문에 내년 1분기까지는 신건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오승완 기자 osw@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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