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가능성의 교실' 운영 효과
스마트폰 로봇을 이용한 장애학생 교육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자사가 서울 정진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가능성 교실'이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가능성 교실은 SK텔레콤이 스마트폰과 로봇을 결합해 개발한 '스마트 로봇'을 이용해 장애 학생 학습을 도울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SK텔레콤과 정진학교에 따르면 가능성 교실 참여 학생들은 우선 친근감을 주는 스마트 로봇 알버트로 인해 수업 재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가능성 교실 도입 이후 학생들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로봇을 직접 작동시켜 숫자, 한글 등을 익히는 수업 방식에 대해 놀이처럼 친숙하게 여기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업 만족도가 높아졌고 수업 몰입도도 높아졌다.
이 같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높은 교육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전의 수업에 어려움을 겪던 장애학생들이 스마트 로봇을 활용한 '한글놀이' 수업을 접한 후 한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아울러 발달장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산수와 물건 사기 등을 재미있게 학습하도록 개발한 '가게놀이' 수업에서는 실제 물건을 구입하고 정확한 값을 치러 계산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능성 교실은 내년부터는 대상을 5학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가능성 교실에 참여 중인 서울정진학교 학생들과 담당 교사진이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 위치한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을 방문, 각종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산타클로스와 함께 다가올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항수 SK텔레콤 홍보실장은 "가능성 교실은 일회적인 기부가 아니라 SK텔레콤과 서울정진학교가 지속적으로 가꾸고 발전시켜 나갈 새로운 가능성의 공간"이라며 "가능성 교실이 세상에 더 큰 울림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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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로봇을 이용한 장애학생 교육이 상당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자사가 서울 정진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가능성 교실'이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에게 의미있는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가능성 교실은 SK텔레콤이 스마트폰과 로봇을 결합해 개발한 '스마트 로봇'을 이용해 장애 학생 학습을 도울 수 있도록 한 공간이다.
SK텔레콤과 정진학교에 따르면 가능성 교실 참여 학생들은 우선 친근감을 주는 스마트 로봇 알버트로 인해 수업 재미를 느끼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가능성 교실 도입 이후 학생들은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로봇을 직접 작동시켜 숫자, 한글 등을 익히는 수업 방식에 대해 놀이처럼 친숙하게 여기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업 만족도가 높아졌고 수업 몰입도도 높아졌다.
이 같은 결과는 자연스럽게 높은 교육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이전의 수업에 어려움을 겪던 장애학생들이 스마트 로봇을 활용한 '한글놀이' 수업을 접한 후 한글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아울러 발달장애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산수와 물건 사기 등을 재미있게 학습하도록 개발한 '가게놀이' 수업에서는 실제 물건을 구입하고 정확한 값을 치러 계산하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가능성 교실은 내년부터는 대상을 5학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가능성 교실에 참여 중인 서울정진학교 학생들과 담당 교사진이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 위치한 정보통신기술(ICT) 체험관 티움을 방문, 각종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산타클로스와 함께 다가올 크리스마스 선물을 미리 나누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항수 SK텔레콤 홍보실장은 "가능성 교실은 일회적인 기부가 아니라 SK텔레콤과 서울정진학교가 지속적으로 가꾸고 발전시켜 나갈 새로운 가능성의 공간"이라며 "가능성 교실이 세상에 더 큰 울림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후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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